중기부, 코로나19로 해외판로 막힌 中企 지원…7월까지 비대면 수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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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코로나19로 해외판로 막힌 中企 지원…7월까지 비대면 수출상담회 개최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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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등 3개 수출지원기관과 협업해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취소된 국·내외 전시회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장비, 브랜드 K 등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400여 개 기업의 비대면 수출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3개 수출기관이 국내기업의 진출 수요와 해외 바이어간 효율적인 매칭을 위해 빅바이어클럽, 글로벌 BI, 해외민간네트워크, 한독 상의 등 기관별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화상 상담을 통해 매칭된 바이어와 실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인력 배치 및 후속상담 지원 등 매칭-상담-사후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원대상 기업과 진출 시장을 분담해 총 10회의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기관들은 해외와 국내를 실시간 연결하는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업들이 상황에 따라 자사 사무실이나 상담장에서 언제든지 편리하게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상설 화상상담장을 구축했다.
지난 23일 진행한 첫 번째 화상 수출상담회는 신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K뷰티·K방역 기업과 5대 유망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국의 최대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기업인 쑤닝닷컴과 전자상거래 2위 기업 징동닷컴, 인도네시아 5대 제약기업인 인떠르밧, 말레이시아에 60여 개의 유통매장을 보유한 이온탑발루 등 9개국의 유력 바이어 22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이들 바이어 업체들은 최근 코로나 19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진단키트, 방호복 등 K방역 용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국내 참가기업 50개 사와 열띤 상담을 벌였다.
한국 제품에 관심이 높은 중국, 베트남 등 18개국 38개사 해외바이어를 유치해 온라인수출플랫폼의 유망 소비재 우수 중소기업 40개사를 매칭해 화상상담회를 진행했다.
화상상담장을 방문한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상반기 집중적인 화상상담회를 통해 실제 수출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바이어-매칭기업간 밀착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가·시장별 고객 수요에 맞춘 온라인 테마관 및 품목별 온라인 전시회 등 비대면 해외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7월까지 이어지는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진출 희망 지역과 주제별 상담회를 선택해 기관별 홈페이지와 지방청 수출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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