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부터 우리동네 지킨다’…5만여 지역자율방재단 방역활동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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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부터 우리동네 지킨다’…5만여 지역자율방재단 방역활동 ‘구슬땀’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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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 5만8221명의 지역자율방재단이 국가적인 재난 발생시마다 재난극복을 위해 활발히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각종 재난상황에서 ‘우리 동네 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던 지역자율방재단이 이번 코로나19 재난에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방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역자율방재단은 확진자 발생 때부터 현재까지 전국 164개 지자체에서 6186회, 연인원 4만6536명의 지역자율방재단이 방역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자율방재단 활동모습 [제공=행안부]
지역자율방재단 활동모습 [제공=행안부]

라현숙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회장은 “지역에 오래 살면서 여러 재난을 극복했던 경험을 살려 전통시장, 버스 승강장, 공원, 노인요양시설, 종교시설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면 어디든 찾아다니고 있다”며 “부족한 인력을 대신해 방역·소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 활동에 참여하는 지역자율방재단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감염병 확산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활동 지침을 전달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소독업무 종사자 법정 교육단체와 협조해 법에서 정한 소독 절차 및 방법을 준수해 안전하게 방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우종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국가적 재난 상황이나 위기 때마다 앞장서서 봉사를 실천하는 지역자율방재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자율방재단의 봉사정신이 널리 확산돼 지역사회가 합심한다면 코로나19 위기를 조속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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