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박원주 청장이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생명정보)를 활용한 약물재창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방문해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방문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기존 약물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코로나19 치료제 등 신약에 이용 가능성이 높은 약물을 도출해내는 기업이다.
현장 방문에는 한국생명정보학회의 이도헌 학회장(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및 김동섭 부회장(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이 참석했다.
이들은‘AI 기반 약물재창출 방법’과 관련해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특허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특허청과 한국생명정보학회는 인공지능 기반 약물재창출 관련 특허를 함께 분석하고 그 결과를 올해 8월에 개최하는 생명정보학회(BIOINFO 2020)에서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특허청의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난 20년간 학회에서 국내 생명정보학 분야의 기초를 다져왔기에 AI의 분석기술이 더해져 코로나19 팬더믹 속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허청과 한국생명정보학회가 긴밀히 협조해 바이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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