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물품보관함, 이제 방안에서 예약하고 결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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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물품보관함, 이제 방안에서 예약하고 결제하세요”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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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사물인터넷 기반의 ‘T-Locker 또타라커’ 개발…택배기능 추가 예정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서울지하철 내 무인 물품보관함의 조회·예약·결제가 한번에 가능해진다.
서울교통공사는 ‘T-Locker 또타라커’ 스마트폰 앱만 설치하면 서울 지하철 1~9호선 내 279개 역에 있는 5500여 개 무인 물품보관함을 미리 예약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또타라커’는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무인 물품보관함이다. 2018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해 작년 기준 총 이용 건수는 약 117만 건에 달하고 있다.
공사는 무인서비스와 비대면‧비접촉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불필요한 방문까지 줄여 비대면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실제 이용 시민들이 가장 많이 요청했던 모바일 연계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스마트폰으로 T-Locker 또타라커 사용하는 모습 [제공=서울교통공사]
스마트폰으로 T-Locker 또타라커 사용하는 모습 [제공=서울교통공사]

이 앱에서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9호선 중 279역 내 모든 무인 물품보관함 총 346개소, 5557함을 이용할 수 있다.

앱 주요기능은 ▲(GPS)위치기반 이용 가능 보관함 검색 ▲예약 및 결제 ▲이용정보 안내 ▲민원 상담 등이 있다. 특히 별도 고객 상담전화를 할 필요 없이 앱 상의 원격 채팅 서비스를 통해 이용 및 불편 문의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Play스토어, iOS App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내달 10일까지 개최한다. 물품보관함 앞에 부착된 앱 홍보 스티커를 사진으로 찍어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또타라커’ 무료 이용권, 각종 기프티콘, 또타 봉제인형, 메모패드 등을 제공한다.
한편, 공사는 이르면 올 하반기엔 택배 반품‧접수 기능까지 추가해 ‘T-Locker 또타라커’를 비대면 생활 물류 서비스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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