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인공지능 특화 인력 162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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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인공지능 특화 인력 1620명 양성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4.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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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거점 인공지능 교육 사업 공모 통해 지자체 4곳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4월 20일 지역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대학생등에게 인공지능 교육과 협업공간 등을 제공하는 '지역거점 인공지능(AI) 교육 사업' 수행할 4개의 지자체를 확정했다.

과기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총 7개의 지자체가 신청했고, 역량강화 거점에는 부산광역시, 강원도, 충청북도의 3곳이, 특화인력양성 거점에는 광주광역시 1곳이 선정됐다.

사업을 통해 구축될 역량강화 거점은 인공지능 개발역량을 갖추고 활용할 수 있도록 1∼2개월 단위의 기본, 고급, 비즈니스모델(BM)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화인력양성 거점은 6개월 이상의 인공지능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지역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신규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장기 집중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선정 거점 지자체는 5월부터 1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하며, 올해 지역 핵심 산업에 투입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총 1620명 양성한다.

우선 부산광역시는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동차, 조선, 화학 등 특화산업에 필요한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동남권 메가시티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강원도는 경상북도와 함께 교통,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 해양분야에 특화한 환동해권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공동 기획하고,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경북소프트웨어융합진흥센터 등 권역 내 기관들과 협력해 운영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오창산업단지, 청주산업단지에 교육 거점을 개설해 충청권에 위치한 주요 산단 기업들의 인공지능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과정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광주광역시는 자기주도와 협업기반의 인공지능 학습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4대 산업분야에 즉시 투입가능한 인공지능 특화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6개월 구성의 집중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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