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기관∙전문가들과 블록체인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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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기관∙전문가들과 블록체인 간담회 개최
  • 배유미 기자
  • 승인 2020.04.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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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 정부 적극 지원 시 시장 선점 가능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7일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블록체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재정혁신 태스크포스(TF)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장밀착형 혁신 선도모델’ 프로젝트 중 하나로,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의 현황 점검 및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블록체인 관련 산업 규모가 연평균 80% 이상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이며, 해외 각국이 블록체인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 발전을 경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블록체인 시장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초기단계이고 미국, 유럽 등 블록체인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기술 격차도 2~3년 정도로 크지 않다. 때문에 참가자들은 지금이 추격을 위한 골든타임이며 우리나라도 우리나라가 블록체인 산업을 선점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도 전망했다.

특히, 초기 시장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시범 사업을 진행해 시장 수요가 있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그 체계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오늘 간담회 내용 등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블록체인 확산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안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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