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서로에게 힘을 주는 응원메시지 찾기’ 캠페인 진행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온라인플랫폼 V세상’에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자발적 격리생활에 동참하고 그 경험담을 공유함으로써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격려하고 응원을 전하는 활동이다.
현재까지 시민들이 보내온 주요 메시지는 ‘응원과 지지’가 22.1%로 가장 많았고 ‘협력과 배려 필요’가 18.3%, ‘사회적 거리두기 경험공유 및 실천제안’이 16.4%를 차지했다.
이외에 ‘수고하는 분들에 대한 감사(15.1%)’,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희망(11.3%)’, ‘긍정적 심리적 방역(10.1%)’ ‘기타(6.7%)’등의 메시지도 뒤를 이었다.
메시지를 살펴보면 일상 속에서 평범하지만 들여다 볼수록 가슴 따뜻해지는 시민 개개인의 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서정민님은 “봉사하던 곳에 오랫동안 방문하지 못해 안부를 여쭙기 위해 전화를 걸었더니 모두 잘 지낸다는 소식에 마음이 따스해졌다”며 “다들 용기내어 서로에게 힘내라는 응원을 전하고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박세린님은 “우리 가족은 다른 분들을 위해 마스크 구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필요한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홍보대사 몰랑(MOLANG)’은 재능 기부로 캠페인 홍보디자인을 제작해주고 팬들과 함께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BJ들과 응원캠페인을 전개하고 기부금을 재난구호단체 ‘휴먼 인 러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되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안녕！ 봄(春)’ 캠페인을 공동 진행하고 우수 제안자 시상금 및 참여자 수만큼 제안자 명의로 취약계층을 위한 응원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사업총괄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불안감, 스트레스를 서로 지지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개개인의 긍정적 목소리가 모여지면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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