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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마스크 공급 부족에 '다크웹'서 고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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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마스크 공급 부족에 '다크웹'서 고가 거래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4.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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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에 효과있다고 알려진 '클로로퀸'도 다수 판매

최근 국내 마스크 수급이 정상화 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선 여전히 마스크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다크웹(DarkWeb)에선 각종 마스크, 소독제, 체온기 등이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 EU의 네트워크정보보안 기구(European Network and Information Security Agency, 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가 관찰한 다크웹 현황에 대해 살펴본다.

우선 파가니니는 지난 2월 말 다크웹 분석을 통해 마스크가 장당 적어도 5유로(약 6600원)에서 60유로(약 7만 9천 원)에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크웹에선 대마초의 일종인 마리화나가 함유된 캡슐형 알약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돕는다며 판매되고 있었다.

다크웹을 통해 판매 중인 마리화나 캡슐

이번 분석을 위해 파가니니는 다크웹에서 ▲Coronavirus ▲COVID19 ▲N95(미 국립보건원 인증) ▲N95 Mask ▲Mask ▲Test kit(코로나 검사 테스트기) ▲pulmonary respirators(폐 호흡기) ▲hand sanitizer(손 소독제) 등의 키워드를 검색했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N95 마스크

이중 마스크는 종류에 따라 미국 화폐로 0.5~130(약 6백 원~15만 원) 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코로나 테스트 키트는 15~40 달러(약 1만 8천 원~4만 8천 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미 국립보건원이 인증한 N95마스크의 경우 약 한달 전 국내에서 처럼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손 세정제는 6~12 달러(약 7천 원~1만 4천 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으며, 체온 측정기는 약 1천 달러(약 121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코로나 테스트기도 판매되고 있다.
손 세정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100만 원을 호가하는 체온 측정기

또한 파가니니는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임상이 진행 중인 ▲chloroquine(클로로퀸, 말라리아 예방, 치료 약물) ▲Regeneron(미국 생명 공학 기업) ▲remdesivir(에볼라 치료제) ▲Kevzara(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Avigan(일본 인플루엔자 치료제) ▲Lopinavir(HIV 치료제) ▲Favipiravir(일본 인플루엔자 치료제) 등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이중 다크웹에서 판매되고 있는 약품은 클로로퀸이 유일했고, 가격은 10g에 270 달러(약 32만 8천 원)에서 500mg에 500 달러(약 60만 8천 원)까지 천차만별이었다.

클로로퀸도 다수 판매되고 있다.

파가니니는 “현재 다크웹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서 테스트 중인 약품 중 클로로퀸 외에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크웹 상에서 거래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제품들에 대해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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