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이희영 회장, “코로나19 줄기세포로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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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이희영 회장, “코로나19 줄기세포로 치료 가능”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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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이희영 회장이 줄기세포로 코로나19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오는 20일 동화면세점 빌딩 20층에서 ‘코로나 19, 줄기세포로 치료 가능하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자회견 포스터 [제공=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기자회견 포스터 [제공=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자가 줄기세포가 주 사망 원인인 급성 호흡부전증(ARDS)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폐 손상을 자가 줄기세포 치료함으로써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자체 면역이 생길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이 회장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술은 환자 유래 조직에서 분리한 세포를 즉시 투여하고 동시에 체외에서 최소한의 조작만으로 숫자를 증식해 다시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투여하는 의료 행위를 말한다.
즉, 줄기세포를 이용한 ‘약’인 줄기세포 치료제와 개념은 유사하지만, 줄기세포 치료술은 음압, 개별 관리가 필요한 감염질환에서 자가 세포를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이 회장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줄기세포 치료술로 코로나19 극복하는 방법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줄기세포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인간 세포 치료는 투입 세포 숫자, 투입 횟수, 총 치료 기간 등이 중요”하다며 “현재 치료 효과는 알고 있으나 세포치료제로서는 너무 비싼데다 인허가 기간이 오래 걸려 사용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제정되고 있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령인 대통령령이 위기극복 수준을 정한다”며 “규제의 범위에 따라 의료기관 최소 조작 자율 배양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희영 회장은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의학 박사로 바로일성형외과 자문의, 바이오기업 메디칸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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