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막는 존슨콘트롤즈의 '통합재난관제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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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막는 존슨콘트롤즈의 '통합재난관제 플랫폼'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4.1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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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에서 인간의 이성적 판단을 돕기 위해 탄생한 시스템

눈앞에서 불길이 치솟거나 땅이 갈라지고, 총알이 날아다니는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패닉에 빠진 사람들, 특히 컨트롤센터의 합리적 판단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존슨콘트롤즈의 ‘통합재난관제 플랫폼’에 대해 알아봤다.

 

■ 빌딩 관리만 135년째?!

존슨콘트롤즈는 무려 135년 전인 1885년에 Johnson Electric Service Company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회사다. 창립자인 워렌 S. 존슨이 개발해 특허를 낸 전기식 온도 조절기를 시작으로, 건물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을 설치하고 구축해왔다.

1972년엔 세계 최초로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제어시스템 JC80을 개발했고, 이어 1974년엔 존슨콘트롤즈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리고 1990년 대형 빌딩 관리시스템인 메타시스(Metasys)를 개발하며 본격적인 대형 빌딩 관리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존슨콘트롤즈의 사업부문은 크게 소방, 보안, 빌딩 에너지 관리(BEMS), 냉난방공조(HVAC) 등으로 나뉜다. 존슨콘트롤즈는 자사의 BEMS 시스템인 메타시스를 기반으로 1999년 소방 관련 기업인 동방전자산업, 2005년 HVAC 기업인 요크(YORK), 2016년 소방·보안 기업인 타이코(TYCO)를 각각 인수하며 오늘날의 스마트빌딩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났다.

 

■ ‘이차적 인재 피해’를 최소화하는 PSIM

존슨콘트롤즈는 지난 2016년 타이코의 인수를 통해 타이코가 2011년 인수한 PROXIMEX의 통합재난관제플랫폼(PSIM), 프록시멕스 서베일린트(Proximex Surveillint, 이하 서베일린트) 서비스를 자사의 PSIM에 통합해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권용주 존슨콘트롤즈 이사에 따르면, PSIM의 개발은 미국에서 일어난 9.11 테러 이후 시작됐다. 당시 군대, 소방 등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정부 부처가 모두 모였지만 이를 컨트롤할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이후 이를 시스템화 한 것이 PSIM(Physical Securit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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