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암호를 만들었을까?
상태바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암호를 만들었을까?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4.13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대부터 1920년대까지, 암호 발전의 역사 들여다보기

암호 기술의 역사엔 두 번의 큰 전환점이 있었다. 첫 번째 전환점은 1920년대 1, 2차 세계 대전에서 기계적, 전자적 암호 장치를 개발한 것이고, 두 번째는 1970년대에 컴퓨터 사용이 활발해지며 이를 이용한 암호 기술이 탄생하기 시작한 지점이다.

하지만 그 이전인 고대에도 암호기술은 존재했다. 오늘은 고대로부터 첫번째 전환점까지, 인류가 사용해온 암호에 대해 알아보겠다.

 

가장 오래된 암호 도구, 스키테일

현재까지 기록된 역사 속에 최초로 등장한 암호는 ‘스키테일’로도 잘 알려진 이른바 ‘치환 암호’다.

기원전 500년 경 스파르타에서는 전쟁 중 왕의 명령을 전할 때 이 스키테일을 활용했다. 원리는 다음과 같다.

우선 전쟁에 나가는 군대가 왕과 굵기가 같은 원통형 막대기를 나눠 갖고, 메시지를 전달해야 될 상황이 오면 리본을 원통에 둘둘 말아 그 위에 메시지를 적는다.

이후 리본을 풀어 보면 일정한 간격으로 글자가 채워지는데, 빈 공간에 아무 글씨나 채워넣으면 같은 지름의 원통을 가진 이들만 해당 암호를 해독할 수 있게 된다.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로그인 필요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