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 주력산업 맞춤형 ‘기술닥터제’ 도입…1대1 현장 밀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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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 주력산업 맞춤형 ‘기술닥터제’ 도입…1대1 현장 밀착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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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주력산업 맞춤형 ‘기술닥터제’를 본격 도입한다.
중기부는 오는 5월부터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통해 14개 비수도권 지역주력산업분야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기술컨설팅, 제품인증 등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닥터제’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중기부의 지역기업 지원은 지역혁신기관(TP·지방출연연·지역대학·비영리기관)을 통해 수요기업에 대한 사전 진단이나 컨설팅 없이 추진돼 왔다. 따라서 최종 성과물에 대한 수혜기업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중기부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경기도가 6670개 중소기업에게 8500여 건의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기술닥터사업’을 벤치마킹해 도입하기로 한 것.
 
기술닥터제 진행절차 [제공=중기부]
기술닥터제 진행절차 [제공=중기부]

현재 4월말 선발 목표로 전국 테크노파크의 지역특화센터와 지방 출연 연구기관, 대학 등이 지역 혁신자원(장비·인력·기술 등)으로서 경쟁중이다.

이렇게 선발된 혁신자원을 활용해 5월부터 지역 기업의 기술애로를 1대1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기부의 ‘기술닥터제’는 사전 기업애로 발굴, 기술닥터 매칭 등 산학연 연계를 강화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먼저 전국 TP 지역특화센터(52개)와 지방 출연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기술전문가 풀(Pool)을 구성해 중소 제조기업과 연결한다.
이렇게 이뤄진 전문가의 기업진단을 통해 해당품목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혁신자원을 연계 지원하고 사후관리까지 보강해 기업의 사업화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 유동준 지역기업육성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력산업 중소 제조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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