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극복 전략 프랑스와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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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 극복 전략 프랑스와 공유했다
  • 황지혜 기자
  • 승인 2020.04.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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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화상컨퍼런스 열어 프랑스 정·관·언·기업CEO 등 400여명 참석

코로나19대응 관련 한-불 화상세미나가 지난 9일 개최됐다.

비드 삐에르 잘리콩(David-Pierre JALICON)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한프랑스 대사(필립 르포르), Geurbet Korea대표이사(매튜 앨리), 르 피가로 동아시아지역 특파원(세바스티앙 팔레티)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허장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하 차관보)은 초청으로 참석하여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정책경험을 공유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보건복지부(손영래 대변인), 코트라(장상현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도 함께 참여하였으며, 프랑스측 참석자들은 한국의 극복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허 차관보는 한국의 최근 대응 체계를 선제(Preemptive), 신속(Prompt), 정확(Precise)의 3P원칙으로 설명하고, 한국은 ‘방역’과 ‘경제’ 두 분야에서 빈틈없는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대응체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 배경으로 한국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 차관보는 한국형 3T+P 방역대응모델 즉, 진단(Testing), 역학조사(Tracing), 치료(Treating) 및 시민참여(Participation)를 한국의 구체적 방역 사례로 제시하면서,  특히, 자가격리 및 진단앱, 드라이브스루 및 워킹스루 진료소와 휴대폰 위치정보분석 등과 같은 신기반 ICT활용 시스템을 한국의 강점으로 소개하였다.
 
허 차관보는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적’에 대항하여 전세계가 공조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국형 대응경험을 세계 각국과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프랑스 측은 이어진 발표에서 한국의 3T+P 대응이 전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제적 공조와 협력에 있어 한국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며 의약품 수입 등에서 한국정부의 협력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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