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내기철까지 용수 공급 ‘원활’…강수량·저수율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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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내기철까지 용수 공급 ‘원활’…강수량·저수율 양호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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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모내기 철 앞두고 양수저류 등 사전 관리 착수
오는 6월까지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높은 저수율로 인해 모내기를 위한 용수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모내기 철인 6월까지 정상적으로 용수가 공급될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최근 누적강수량이 양호하고 댐과 저수지도 꾸준한 수위 관리로 평년보다 훨씬 높은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 정부는 매년 강수량에 유동성이 있고 과거에도 봄철 강수 부족으로 피해 사례가 발생한 만큼 모내기 철에 대비한 양수저류 등 사전 관리를 철저히 추진한다.
과거 물 부족이 발생했던 지역에 양수저류시설 등을 설치하고 평년보다 적은 강수 상황을 모의·분석해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사전 용수관리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5월에 가뭄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의 우려가 있는 충남 보령댐은 지속적인 관리로 즉시 용수공급조정이 될 수 있도록 하고 2022년까지 광역 상수도 설치를 추진해 안정적으로 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이우종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현재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 부족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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