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교류의 장 서울농부포털 회원 1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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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 교류의 장 서울농부포털 회원 1만 명 돌파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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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년까지 10만명으로 확대 계획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도시농부들의 온라인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농부포털’ 운영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1만 회원을 달성했고 회원들이 도시농업 정보를 정리해 올린 1000 건의 글은 총 4만 건 이상의 조회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의 농부 현장뽐내기 모습 [제공=서울시]
이달의 농부 현장뽐내기 모습 [제공=서울시]

서울농부포털은 서울도시농업 정보를 모아 전달하고 시민 소통공간 마련을 위해 구축한 공간이다.

시는 서울농부포털 이용자를 2023년까지 10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농업을 즐기고 관심을 가지는 연령과 거주지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2392명(23.7%)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이상, 40대, 30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종로, 송파, 도봉구순으로 높은 참여를 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텃밭활동 등 도시농업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 56.5% 감소 ▲우울감 20.9% 감소 ▲청소년 참여자의 경우 식생활개선 66%, 공격성 감소 20%, 적대감 감소 18% 의 효과를 보였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작년 한해 도시농업에 참여한 서울시민이 64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서울 농부’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도시농부들의 온라인 사랑방이자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되고 있는 서울농부포털을 의견 수렴의 장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4월부터 농부포털에 도시농업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우수회원 6명(단체)을 선정해 분갈이 흙, 새싹채소 키트 등으로 구성한 도시농업농자재 8종 세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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