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케어로드, 초등학교 방과후 3D프린팅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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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코리아-케어로드, 초등학교 방과후 3D프린팅 교육 진행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3.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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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의 ‘3D프린팅 창의 메이커스(Makers) 천만 교육계획’이 현실화되고 있다.

CAD와 3D모델러 개발사인 인텔리코리아와 방과후학교 교육 서비스사인 케어로드가 초·중고생들에게 3D프린팅 기술 교육을 위해 지난 1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방과후 학교 3D프린팅 교육에 나섰다.

지난해 12월초부터 서울 명원초등학교를 비롯해 3월초부터 전국 320개 초등학교의 방과후 교실에서 3D프린팅 교육과 실습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일부 초중학교에서 외국산 3D캐드로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지난해 300여명의 방과후 학교 교사들이 다양한 3D저작 도구로 학생들을 지도한 결과에 따르면 캐디안3D(CADian3D) 모델러가 직관적이라서 초·중등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저작도구로 입증되면서 대부분의 학교에서 채택되고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50가지가 넘는 다양한 따라하기 동영상, 한글 버전, 국내 기술지원 가능, 지난 해 미래부 용역으로 완성된 3D프린팅 매뉴얼(입문, 기초, 응용, 심화 과정 등 4종)이 저학년생과 고학년생들의 이해 수준에 따라 선택 가능한 것도 초·중등학교의 3D저작도구로 채택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준 같다”고 설명했다.

김철민 케어로드 대표도 “국내에서는 최초로 초·중등학교 학년별 교육과정을 개발해 3D프린팅 창의교육을 하고 있다”며 “전국 거의 모든 시도에서 동시에 방과후교실 수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는 것은 최초의 사례이고 학교 현장의 반응과 교육 성과도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텔리코리아는 1998년 오토캐드를 대체시키는 국산캐드 캐디안을 개발해 15년간 CAD훈련센터 CTC(CADian Training Center)를 운영하면서 7만9000명의 디자인·설계 엔지니어를 양성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3월부터 케어로드와 함께 전국 규모의 방과후 학교 3D프린팅 교육 사업을 해 왔다.

이를 위해 인텔리코리아는 지난해 4월부터 총 860명의 3D프린팅 전문강사를 양성해 왔으며 교육서비스 전문업체인 케어로드는 방과후 학교 전용 3D프린팅 교육과정과 솔루션을 개발해 전국 320개 초등학교에서 ‘3D프린팅 창의교실’을 운영중이다.

이 커리큘럼을 통해 9650명의 초등학생들이 3D프린팅 기술을 터득하고 있다. 양사는 2020년까지 초·중등생 50만명에게 연간 72시간씩 3D프린팅 교육을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텔리코리아는 방과후 학교 3D프린팅 전담강사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이미 잘 훈련된 교사를 대상으로 3D모델러 고급 교수방법과 실습과정을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16시간씩 진행하고 3D모델링이나 3D프린팅을 처음 접하는 방과후 교사와 이공계 졸업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과 인성교육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생의 80% 이상은 전국 초중등학교 또는 방과후 학교의 3D프린팅 전문 교강사로 취업해 학교 현장에서 컴퓨팅 교육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방과후 교실 3D프린팅 교육에 대하여 업계에서는 매년 4만5000여명의 디자인 관련학과를 졸업하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초중등학생들의 창의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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