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 들어온 '소셜 로봇'
상태바
우리의 삶에 들어온 '소셜 로봇'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4.08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기부, '소셜 로봇의 미래' 책자 발간
향후 소셜 로봇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 예측

18세기 말, 증기 기관으로 인한 제1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며 인류의 기술 발전 속도엔 가속도가 붙었다. 현재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 등장할 '소셜 로봇(Social Robot)'들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7일 ‘소셜 로봇의 미래’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엔 소셜 로봇 기술이 향후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영향평가위원회, 일반시민들이 함께 논의한 결과를 담았다.

소셜 로봇이란 인지 능력과 사회적 교감 능력을 바탕으로 인간과 상호작용해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을 말한다. 사용자 및 환경을 인식하고, 주어진 상황에 따라 적합한 행위를 판단 및 학습하여 사회적 행위도 표현할 수 있다.

'소셜 로봇의 미래'는 이러한 소셜 로봇 기술에 대한 소개와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소셜 로봇들의 사례, 향후 소셜 로봇 기술이 경제·사회·문화·윤리·환경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한 내용이다.
 
책자에 따르면 소셜 로봇은 기존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간주되던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가족의 형태가 변화하고 고령화 추세가 빨라지는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으로 소셜 로봇은 교육 및 의료, 가정,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로움과 고독감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지원하게 된다.

소셜 로봇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과도한 의존 및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 발생의 우려도 존재한다. 또한 소셜 로봇에 의한 사고 발생 시, 법적 책임 소재에 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책자에는 이같이 소셜 로봇 기술로 인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이슈들과 설명을 담았고, 소셜 로봇 기술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언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책자는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아울러 유명 온라인 서점에서도 전자책으로 무료 열람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