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담테크, 듣는 디지털 ‘전자불경 불심 108’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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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담테크, 듣는 디지털 ‘전자불경 불심 108’ 출시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3.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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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기기 전문기업 아이담테크가 자체 BOOM 멀티라디오에 선묵혜자 스님의 독경과 찬불가 그리고 김영임 명창의 회심가를 한데 묶어 듣는 CD 20개 분량의 ‘전자불경 불심108’을 출시했다.

전자불경 불심108에는 혜자스님의 금강경, 천수경, 반야심경, 아미타경 등의 독경과 우리도 부처님같이, 가야지 등의 찬불가, 그리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이신 국민 명창 김영임의 회심곡 완창(약 37분)등 100여곡이 수록돼 있다.

불심108에서 경전을 읽어주시는 선묵혜자 스님은 삼각산 도선사 주지이자 ‘108산사 순례 기도회’를 행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108산사를 찾아 참회하며 108번 번뇌 소멸하고 108염주를 만들어가는 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현실을 살아내기 힘든 이 시대의 불자들과 만들어가는 선묵혜자 스님의 고행은 함께하는 이들과 희망의 메세지를 나눈다.

▲ 전자불경 불심108에는 혜자스님의 금강경, 천수경, 반야심경, 아미타경 등의 독경과 우리도 부처님같이, 가야지 등의 찬불가, 그리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이신 국민 명창 김영임의 회심곡 완창(약 37분)등 100여곡이 수록돼 있다.

또한 무형문화재 제19호 고 이창배 님으로부터 회심곡을 전수받은 이래 회심곡의 최고로 꼽히는 김영임 명창의 회심곡은 지친 삶에 무너지는 억장을 일으켜 세우도록 불심의 세계로 이끌어 준다.

기독교 신자들을 대상으로한 전자성경이 활발하게 제품화돼 출시되고 있는 반면 전자불경은 1000만 불자라는 말이 무색하게 변변한 제품이 없이 예전의 카세트나 CD용 음반에 만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아이담테크는 이번 전자불경 불심108 출시를 계기로 불교신자들을 위한 다양한 불경 콘텐츠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이담테크는 라디오 스피커 BOOM 시리즈를 통해 녹음기나 작은 라디오형 오디오 기기부터 울림과 음량이 큰 블루투스 스피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향기기들을 출시하며 쌓은 제품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재해 있는 음반이나 불경 콘텐츠를 디지털 문화로 바꾸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불경들이 전자불경화가 안된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무단 복제에 노출되기 때문인데 아이담테크에서는 콘텐츠가 들어있는 마이크로SD(TF)카드의 폴더와 파일을 암호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어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스마트폰 또는 PC에 카드를 연결해 카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임의로 복사 또는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도록 암호화해 잠금 처리를 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개발해 놓고 있다.

따라서 기존 CD나 카세트 테입으로 흩어져 있는 불경들을 디지털화 하고 불교방송이나 불교TV, 산사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말 가치있는 불경들을 저작권을 지불해 모아서 새롭게 선보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12일부터 4일간 계속된 2015년 서울 국제불교 박람회에 참가해 디지털 전자불경 불심 108 출시 홍보와 즉석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는데 추운 날씨에도 의외로 많은 판매가 이뤄졌으며 무엇보다도 다양한 콘텐츠 협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오시광 아이담테크 이사는 “지금도 산사에 울려퍼지는 독경소리를 들을 때마다 디지털화 해야 하는데 라는 사명감에 사로잡힌다”며 “불교 관련 음향들을 보유한 분들이 저작권 침해 걱정으로 조심하기 보다는 저희와 같이 협력해서 더욱 다양한 전자불경으로 불자들에게 들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이담테크의 전자불경 불심108은 자체 BOOM 시리즈의 다양한 라디오 스피커류 제품들과 같이 묶어서 판매하며 판매가격은 5만원에서 1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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