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웨어러블 맞춤형 상품 ‘T아웃도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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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웨어러블 맞춤형 상품 ‘T아웃도어’ 인기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3.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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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야외 활동이 많은 고객 대상 웨어러블 기기 맞춤형 상품 ‘T아웃도어’가 출시 5개월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T아웃도어는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이다. T아웃도어를 활용하면 가벼운 외출이나 운동시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웨어러블 기기만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단 이용 가능 단말은 ‘삼성전자 기어S’다

SK텔레콤이 T아웃도어 고객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 고객이 전체 고객 중 76%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고객이 각각 34%, 30%로 가장 많았다. 고객들은 운동뿐 아니라 회의, 외근, 이동 시에도 T아웃도어를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 SK텔레콤이 야외 활동이 많은 고객 대상 웨어러블 기기 맞춤형 상품 ‘T아웃도어’가 출시 5개월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T아웃도어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다. 음악 스트리밍,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데이터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 스마트폰 보유 고객이 동일명의의 T아웃도어를 가입하는 경우 T아웃도어의 음성 제공량을 다 소진하더라도 스마트폰의 음성 기본 제공량을 함께 쓸 수 있어 추과 과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월 3000원 상당의 착신 전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T아웃도어의 강점이다.

동일명의의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단독으로 T아웃도어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웨어러블 기기에서 타 회선으로의 착신전환(월 1500원)이 무료로 제공된다.

SK텔레콤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웨어러블 기기용 통화 설정 애플리케이션 ‘T쉐어’도 인기 요인이다. 기존 웨어러블 기기는 블루투스 작동 거리 내에서만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폰을 두고 외출했을 경우에도 착신이 가능하다. 이 경우 T쉐어를 활용하면 착신전환 등 통화기능을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의 니즈와 다양한 이용패턴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해 잠재고객 대상 집단 심층 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 및 고객자문단 2기 아이디어 수렴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상품 개발 단계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특히 운동을 즐겨 하는 고객들이 휴대폰을 손에 들고 운동하는 것이 거추장스럽다는 불편사항부터 음악 청취, 기록 체크 등 편의기능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는데 이런 의견들이 이 T아웃도어 고객 전용 ‘트랭글 핏(피트니스)’, ‘멜론 스트리밍(음악)’ 등 특화 서비스를 내놓는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조깅, 등산 등 레저 활동뿐 아니라 마트 방문, 가벼운 산책,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웨어러블 기기가 활용될 수 있다고 파악해 수시로 손쉽게 착신 전환할 수 있는 통화 설정 애플리케이션 T쉐어를 개발했다.

임봉호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T아웃도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섬세하게 분석해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SK텔레콤은 다양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T아웃도어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3월30일부터 4월30일까지 T아웃도어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신규 고객에게 남성 헬스 전문 잡지 ‘맨즈 헬스’ 1년 정기구독 할인권(40%)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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