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글로벌 문화 캠페인 ‘#뮤지엄위크’로 문화 콘텐츠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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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글로벌 문화 캠페인 ‘#뮤지엄위크’로 문화 콘텐츠를 즐겨라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3.2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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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예술 애호가들이 트위터에 모여 문화, 예술 관련 대화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트위터코리아는 ‘트위터 뮤지엄위크(#뮤지엄위크, #MuseumWeek)’가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트위터 뮤지엄위크’는 전세계 64개국 2200여개 이상의 예술, 역사, 과학 분야 문화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 트위터 뮤지엄위크

유저들은 행사명 해시태그(#뮤지엄위크)와 온라인 관람을 돕는 7가지 주제의 해시태그를 통해 클릭만으로 각 기관이 소개하는 풍부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다.

▲ 두산아트센터의 트위터 뮤지엄위크 캔디월<출처: 두산아트센터(@DoosanArtCenter)>

이번 캠페인은 유저들이 전세계 기관이 보유한 광범위한 예술 콘텐츠를 한눈에 모아보고 자신만의 공간에 저장하는 디지털 아카이빙의 플랫폼으로 트위터를 활용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 글로벌 뮤지엄위크 계정을 통해 세계로 리트윗된 국립민속박물관의 트윗(twitter.com/tnfmk/status/580606298389086208)

주제별 분류가 필수적인 문화 콘텐츠 소비에 트위터가 가장 적합한 형태의 온라인 채널임이 확인된 셈이다.

▲ 글로벌 뮤지엄위크 계정을 통해 세계로 리트윗된 두산아트센터의 트윗(twitter.com/DoosanArtCenter/status/580608729315479552)

트위터를 대표하는 기능인 해시태그를 활용하면 콘텐츠를 쉽게 분류할 수 있고 관심글, 리트윗 등을 통해 특정 콘텐츠를 자신의 트위터 계정 내에 소장할 수 있다.

▲ 국립민속박물관 #뮤지엄위크 트윗(twitter.com/tnfmk/status/580652951808552960)

또한 전세계 참가 기관과 유저들이 시공간을 넘은 실시간 대화를 나누는 것도 눈에 띠는 점이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프랑스의 ‘맘 아트 (@MomArtfamille)’ 박물관과 국내 참여기관들이 서로의 콘텐츠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추가적인 자료 요청에 트윗으로 공개 답변을 하는 등 이색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 국립현대미술관 #뮤지엄위크 트윗(twitter.com/museumweek_kor/timelines/580172127170506752)

또한 두산아트센터(@DoosanArtCenter)의 두산갤러리에서 진행한 뮤지엄위크 해시태그 캔디월이 뮤지엄위크 공식 계정(@MuseumWeek)을 통해 리트윗 되는 등 전세계로 퍼져 나가기도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참여기관들과 관람객 간의 소통도 흥미롭다. 참여기관들은 일반 관람객들이 어렵게 느끼기 마련인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해 친근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tnfmk)은 팔로워를 대상으로 100년 뒤 박물관에 전시될 만한 일상용품을 묻는 이벤트를 진행해 셀카봉, 학종이, 버스표 등 흥미로운 소장품 추천을 받는 등 유저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은 보존수복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실시간으로 작품 보존에 관련된 문답을 진행해 인기를 모았으며 해외순회 중인 소장품 전시 ‘한국 뉴 미디어 아트(New Media Art from Korea)’가 열리고 있는 피렌체 '르 무라트 현대예술센터'(@LeMuratePAC)와 소식을 나누는 등 해외미술기관과 활발한 소통도 펼치고 있다.

특히 평소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었던 미술관 MD 상품을 특별히 제작해 이벤트 선물로 제공해 팔로워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참여기관들의 활동도 눈에 띈다. 우키요에 오타 기념 미술관(@ukiyoeota)이 소개한 우키요에 작품은 단일 트윗으로 2000여건의 리트윗을 기록하기도 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등 해외의 잘 알려진 참여기관 또한 해시태그 테마에 맞춰 소장품을 공개하는 등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소영선 트위터코리아 대표는 “뮤지엄위크를 통해 개별 기관 차원의 전시정보나 소장품 정보 공유를 넘어 특정 해시태그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독창적인 문화 예술 콘텐츠들을 주제별로 모아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문화 관계기관과의 실시간 대화는 트위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방식으로 쉽고 친근하게 예술을 감상하고 지식을 쌓는 트렌드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트위터 뮤지엄위크는 이번 주말인 29일까지 진행되며 참가기관들과 일반인 관람객들이 기관과 소장품에 대한 정보를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 곳곳에 전하고 있다. 다가오는 토요일에는 #뮤지엄베스트(#favMW)를 통해 관람객들이 해당 기관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들을 직접 공유하고 일요일에는 일반인들이 트위터의 사진과 동영상 기능을 활용해 직접 만든 콘텐츠를 #뮤지엄셀카(#poseMW)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는 유저 참여형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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