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기 상생협의회’ 출범…2015년 동반성장 추진계획도 발표
상태바
SK텔레콤, ‘3기 상생협의회’ 출범…2015년 동반성장 추진계획도 발표
  • 지동훈 기자
  • 승인 2015.03.26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이 ‘SK텔레콤 3기 상생협의회’를 출범과 함께 ICT산업 생태계 전체의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은 ‘2015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37개 협력사 대표들은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고충과 관심사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부터 상생협의회를 시행해왔다. 지난 1, 2기 상생협의회가 상생문화 정착과 협력사 지원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면 3기 상생협의회는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동반성장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의 정착과 발전에 더욱 중점을 둘 계획이다.

▲ ‘SK텔레콤 3기 상생협의회’에서 (왼쪽부터)SK텔레콤 장동현 사장,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 협력사 감마누 김상기 대표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이 발표한 2015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은 ▲공정?투명한 거래문화 선도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열린 소통문화 정착 ▲지속가능한 성장가치 공유 등 4개의 큰 축과 하위 실행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공정·투명한 거래문화 선도’를 위해 4수4불(4守 4不) 캠페인을 시행한다. 4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4대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다짐이다.

4守 4不는 4대 가이드라인 준수(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운용,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 서면발급보존), 4대 불공정행위 근절(부당 단가인하, 기술유용, 부당발주취소, 부당반품)을 의미한다.

더불어 SK텔레콤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금융, 교육, 인력, 채용, 복지 등 기존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개선해 나가는 한편 기술 지원·보호 강화,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 등 신규 프로그램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협력사와 원가절감, 품질개선, R&D 등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이에 대한 노력의 성과를 현금보상, 구매우대, 신규사업 참여기회 제공 등으로 보상하는 성과공유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1650억원의 동반성장펀드와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사모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금융 지원도 계속하고 있으며 협력사 임직원 1천 명을 대상으로 가족 여행과 도서구입, 학원 수강 등을 지원하는 복지포인트 제도 및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열린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사업 유형별 동반성장 캠프와 설명회를 확대하는 등 교류채널을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가치 공유를 위해 성장사업의 생태계 확장 및 창조경제 성공사업 공동 발굴 등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이러한 노력은 동반성장지수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및 2014년 정부 포상 7회 수상 등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이 동반성장의 필요성과 사례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SK텔레콤, 동반성장위원회, 중소협력사들은 건전한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ICT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대”라며 “SK텔레콤은 ICT산업의 건전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당사와 협력회사 모두가 행복해지는 동반성장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