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개의 눈으로 '안전 도봉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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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개의 눈으로 '안전 도봉구’ 완성
  • 이수진
  • 승인 201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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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하고자 그 동안 각 부서별로 분산운영 중이던 CCTV를 앞으로는 통합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1월 총 사업비 14억 8천여만 원을 들여 CCTV 통합관제시스템과 지리정보(GIS)시스템을 갖춘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청사 지하 1층에 설치했다. 270㎡ 규모로, 가로 11M, 세로 2.3M의 3Chip DLP 프로젝터 방식의 초대형 스크린과 GIS 지리정보 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췄다. 특히 자가 정보통신망을 활용함으로써 고화질 CCTV 영상 제공을 가능케 했으며, 임대 회선비의 절감도 이뤘다.

통합관리하게 되는 CCTV는 총 370대로, 방범 117대, 어린이 안전 42대, 공원관리 58대, 불법주정차 단속 21대, 하천관리 7대 등이 있다. 2013년 2월부터는 초등학교 내 CCTV 116대를 추가로 관제센터와 연계해 통합관리한다.

또, CCTV 폴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쌍방향 실시간 통신도 가능해 각종 비상 상황과 범죄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지능형 방범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도입한 GIS 시스템은 관내 지형을 구체적으로 표출해 정확한 위치 파악 및 신속한 대응을 도울 수 있다.

구는 2013년 이후부터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해 방범 수준을 높이고, 신규 및 교체 설치를 적절히 배분함으로써 예산낭비와 중복투자의 문제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CTV 설치 시에는 장소 선정을 위한 주민여론 수렴 단계에서부터 CCTV의 순기능을 홍보함으로써 CCTV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에도 나선다. 어린이들이 실제 위험 발생시 CCTV에 설치된 비상벨 이용법을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마련한 어린이안전 체험장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과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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