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셋톱박스 기반 통합형 홈IoT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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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셋톱박스 기반 통합형 홈IoT 솔루션 개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3.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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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셋톱박스 기반의 통합형 홈IoT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TV리모콘이나 스마트폰 하나로 집안의 모든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지금까지 홈 IoT서비스는 형광등의 밝기를 조절하거나 집안 내 CCTV, TV, 에어컨 등의 전자기기 등을 작동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기기를 제어하는 기기별 추가 장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LG CNS의 통합형 홈IoT솔루션은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셋톱박스 하나에 다양한 규격의 IoT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기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

▲ LG CNS의 통합형 홈IoT 서비스 시연 모습. 스마트폰으로 셋톱박스를 통해 거실의 조명을 켜고 있다.

통합 제어기 역할을 하는 셋톱박스는 LG CNS가 지난 2011년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TV용 스마트 셋톱박스로 현재 씨앤앰(C&M), 씨엠비(CMB) 등을 통해 실제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기존 셋톱박스에 간단히 업그레이드만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LG CNS는 이번 솔루션 개발에 OSGi(Open Service Gateway initiative,플랫폼, 응용 소프트웨어 등에 관계없이 다양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수용하는 개방형 네트워크 기술), 제트-웨이브(Z-Wave), 블루투스(Bluetooth) 3가지 기술을 적용했다.

제트-웨이브는 홈 네트워크 무선 통신 규약(프로토콜)으로 현재 유럽 및 미국 등에서 조명, 온습도기, 센서 등 가장 많은 홈네트워크 기기 등이 이를 표준 기반으로 제조되고 있다. 또한 와이파이보다 효율성이 좋고 호환성 확보가 용이하며 전력 소모량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IoT의 핵심 기술로 급부상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 무선 통신 기술이다.

한편 LG CNS의 통합형 홈IoT 솔루션으로 다양한 스마트홈(Smart Home)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LG CNS의 스마트홈 서비스는 ▲편안한 삶(홈 자동화) ▲경제적인 삶(홈 포털, 홈 전력) ▲건강한 삶(홈 케어, 독거노인 케어) ▲안전한 삶(외출모드, 원격제어, 외부 방문자 확인)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TV에 각 전자기기의 전력 사용량과 예상 전기료를 표시하고 에어컨 필터의 사용 기간을 추정해 사용자에게 경고 표시를 보내기도 하고 바로 적절한 에어컨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주문 서비스를할 수 있다.

또한 손목에 차고 있는 스마트워치로 하루 동안 걸음걸이 양을 측정하고 무선통신으로 TV에 적정한 운동량을 표시하고 웨어러블(wearable) 기기, 체중계, 혈압 측정기 등에서 수집된 개인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운동 및 음식 가이드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조인행 LG CNS 상무는 “LG CNS는 그 동안 다양한 산업군의 핵심적인 IT시스템을 구축해 왔기 때문에 기존 다른 어느 기업보다도 IoT 시대에 강점을 가진 회사”라며 “이번 솔루션 개발로 확장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스마트홈 서비스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통합형 홈IoT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향후 상용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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