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CCTV운영 강화…군민 안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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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CCTV운영 강화…군민 안전 책임진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3.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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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근 진주시에서 묻지마 살인과 같은 대형강력사건이 발생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함양군이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 최신식 CCTV를 신설하는 등 CCTV운영 시스템을 보다 강화키로 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현재 군이 운영중인 CCTV는 범죄예방과 시설안전 및 화재예방·주차단속·교통정보수집용 동영상 295대, 시군경계지점과 차량번호인식용 19대 등 총 314대다.

▲ 함양군에 따르면 현재 군이 운영중인 CCTV는 범죄예방과 시설안전 및 화재예방·주차단속·교통정보수집용 동영상 295대, 시군경계지점과 차량번호인식용 19대 등 총 314대다.

여기에다 6000만원을 들여 200만 화소 이상 고화질 CCTV 5대를 새로 구입해 가출 청소년, 얼마 전 진주에서 발생한 동반자살사건 등과 같은 생활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사거리, 나들목 등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이같은 다중집합장소에 CCTV를 신설하면 범죄예방 및 각종 사건사고 대응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군 관제센터에서 자료를 제공해 범죄를 해결한 건수는 시스템이 강화될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08건 자료제공에 범죄해결 22건이던 것이 2014년엔 178건의 자료를 제공해 135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고 각종 경범죄나 화재 등 재해재난에 대비한 건수도 2013년엔 7건에 불과했으나 2014년엔 15건으로 늘어나 CCTV의 범죄예방효과가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군은 올해의 경우 7대를 신설하는 선에서 시스템을 강화하고 추경 등을 통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대로 노후 CCTV를 교체하고 해마다 10여대씩 고화질 지능형 기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관제화면수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조당 3명씩 4조 3교대로 운영돼 1명이 100여대를 집중감시하는 현재의 관제시스템(함양군청 지하 206㎡)을 보다 지능형으로 효율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생활속에서 CCTV가 가져다주는 편의성뿐 아니라 일상생활 노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초등생, 중고교생, 일반인까지도 통합관제센터 견학을 수시로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현재 군이 보유하고 있는 300여대의 CCTV중 고화질은 3분의1 수준”이라며 “노후한 CCTV는 범죄예방효과가 떨어지므로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군민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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