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성·배터리 수명·필요성 등 문제 제기…관심 높지만 판매는 ‘글쎄’
애플워치 출시일이 공개되며 국내 애플 유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워치가 기대치만큼의 성과를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럭셔리 라인을 통한 고가전략이 세계 시장에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이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애플워치 출시일을 공개했다. 애플워치는 오는 4월 10일부터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미국, 영국 등 9개국의 선주문과 프리뷰를 시작으로 24일 1차 정식 출시된다. 정식 출시까지 한 달 남짓. 업계 전문가들이 애플워치의 국내 출시를 5월 중순으로 예상함에 따라 국내 애플 유저들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치솟는 인기와 달리 애플워치의 판매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기존 스마트워치와 비교해 애플워치가 기능적인 측면에서 눈에 띄는 차별성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 업계 관계자들은 스마트워치가 갖는 화면 크기의 한계와 인체 접촉의 특징을 내세운 헬스 케어 기능이 여타 제품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18시간밖에 지속되지 않는 배터리 수명도 문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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