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돌풍…소셜마케팅 툴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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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돌풍…소셜마케팅 툴로 급부상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3.2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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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트위터 사용자수를 넘어섰다는 기사도 눈에 띈다. 이에 인터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업계에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도서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interpark_books)을 개설하고 인스타그램 입성기념 ‘#북셀피로 북스타 되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책과 함께 한 사진을 찍어서 #북셀피#북스타그램#인터파크도서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면 참여자 전원에게 도서상품권을 증정한다. 

#북셀피 는 Book(책)+selfie(셀카)의 합성어로 책과 함께 한 셀카사진이라는 의미. 손·눈·입술 등등 참여자 본인의 신체 중 일부가 책과 함께 나와야 #북셀피로 인정된다.

▲ 인터파크도서가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시글에 #북셀피#북스타그램#인터파크도서 해시태그를 모두 넣으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발표한다. 참여자 전원에 인터파크 도서상품권 2000원을 증정하며 매주 ‘좋아요’를 많이 받은 참여자 3명에는 도서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손희정 인터파크도서 프로모션팀 과장은 “인스타그램 내에 #북스타그램 해시태그 관련 게시물만도 21만건에 달하는 등 책 읽기를 공유하고자 하는 독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인터파크도서도 공식 계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해시태그만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고 도서상품권도 참여자 전원에 증정해 이벤트 시작부터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을 모은 오프라인 전시도 있다. 

이니스프리는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이니스프리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innisfreeofficial)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하며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삼청점에서 인스타그램 사진전 ‘이니스프리가 들려주는 일상, 쉼표’를 개최한다. 

인스타그램에서만 볼 수 있었던 사진들을 시각과 청각, 그리고 촉각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제주와 그린, 휴식을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형 사진전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일상 속 그린 라이프 사진을 통해 따뜻한 휴식을 전달한다. 

관련 이벤트도 마련됐다. 사진전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에게는 컬러링 사진과 그린카페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방문 인증샷을 해시태그(#일상쉼표사진전)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이니스프리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최근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 응모작으로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휠라 매장 내에 ‘젤라티커 존(Zone)’을 연출해 선보였다. 휠라 공식 인스타그램 젤라티커 이벤트에 고객들이 응모한 이미지를 모아 매장 디스플레이에 활용한 것. 

지난 주말부터 휠라 매장 중심의 기둥에는 매장에서 배포하는 젤라티커(젤라또+스티커)를 이용, #GELATICKER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고객들의 재치 있는 이미지로 채워졌다. 고객이 직접 참여한 180여 장의 개성 넘치는 이미지가 전시돼 매장을 오가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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