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사용자 80% “개인정보·보안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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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사용자 80% “개인정보·보안 불안하다”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3.1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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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만족도, 개인정보보호·보안 23.9%로 가장 낮아

모바일(태블릿PC·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쇼핑 관련 앱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앱에 대한 만족도는 다소 낮게 나타나 향후 앱 만족도를 위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DMC미디어가 최근 6개월간 19~59세 6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모바일앱 이용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98.6% 모바일 사용자들이 앱 다운로드 경험이 있으며 앱 유형별로 쇼핑(65.9%), 게임(62.8%), 뉴스·정보(52%) 앱을 많이 다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자당 다운로드한 모바일앱 개수는 평균 2.8개이며, 그 중 1.1개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39.6%의 삭제율을 보이는 것으로 주로 20~30대 젊은 층의 삭제율이 높게 나타났다. 

40%의 육박하는 앱 삭제율은 앱 만족도와 관련이 있다. 전체 모바일 앱에 대한 만족도는 49.7%로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개인정보보호·보안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아 이와 관련된 개선안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 모바일 앱 만족도 (자료=DMC미디어, 단위=%)

앱 만족도는 UI 48%, 디자인 46.1%로 조사됐지만 개인정보보호·보안 만족도는 23.9%에 그쳤다. 이는 최근 모바일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해 관련 개선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사람들이 보안에 대한 불안을 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67.6%로 전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앱에 대한 불안이 높다는 점은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핀테크 열풍과 함께 모바일결제 앱의 보안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어 모바일 앱 보안 강화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때”라며 “모바일결제 앱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모바일 앱 보안 강화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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