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혁신적 오디오·영상 통해 가상현실 체험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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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혁신적 오디오·영상 통해 가상현실 체험 현실화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3.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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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미러시스’ 공개

화웨이가 ‘MWC 2015’서 전면적 커뮤니케이션(full field communication)의 새로운 개념을 제공하는 ‘미러시스(MirrorSys)’ 프로토타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실물 크기·고화질·실시간 공유·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뛰어난 시각적 청각적 경험을 제공해 실제와 같은 체험을 구현하는 시스템인 미러시스는 사용자들에게 현장의 모든 빛, 소리, 환경을 전달해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화웨이 미러시스 프로토타입은 2.4m 거리에서 사람의 시력과 동일한 해상도를 갖춘 220인치 사선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제임스 보 베졸(James Bo Begole) 화웨이 미디어 기술 연구소장은 “오늘날 제공되고 있는 최고 품질의 텔레프레전스 시스템은 실질적인 경험을 전달하는데 여전히 한계가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화웨이가 영상과 환경을 통합하는 미러시스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전면적 커뮤니케이션은 현장의 환경에 대한 모든 정보를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환경으로 전송해 상대편에 있는 사용자들에게 모든 시각적, 청각적, 감정적인 경험을 디지털로 생생하게 전달한다”며 “미래의 몰입형 커뮤니케이션은 원격 현실에 실제로 그곳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는MWC 2015에서 자사의 부스 방문객들에게 실물크기 이미지와 공간 음향을 갖춘 벽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러시스 프로토타입을 시연했다. 

화웨이는 한 벽면을 미러시스 스크린이 설치된 ‘리빙 웰(Living wall)’로 제작, 방문객들은 5가지의 다른 음원이 지원되는 환경 체험을 통해 실제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경험을 체험했다.

베졸 연구소장은 “미래에는 무선으로 친구들이 카메라로 또는 원격으로 조정 가능한 무인항공기(UAV)에서 전달하는 이국적인 경치를 감상하기도 가상현실을 통해 쇼핑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원격으로 복잡한 기계들을 수리하거나 전문 외과의사들이 정교한 수술을 원격으로 수행하고 학생들이 실제로 가기 어려운 극한 지형 및 환경을 탐험하게 되는 등 수많은 엔터테인먼트와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러시스 프로토타입은 110도의 광시야각과 지연 시간이 거의 없는 22.2채널 음장을 갖춘 8K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미러시스는 원격 단말기를 통해 모든 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해 관객들이 실제와 같은 시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미러리스 시스템의 확장성 높은 아키텍처는 보다 높은 이미지 해상도와 넓은 시야각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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