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진 황사·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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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진 황사·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량 급증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3.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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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계속된 황사와 미세먼지 탓에 공기청정기가 봄철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일 발표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 겨울 황사 발생일수는 전국적으로 평균 1.2일로 기상관측 이래 4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 LG전자 공기청정기 ‘LA-W119PW.AKOR’

전자랜드프라이스킹는 자사의 2015년 2월 공기청정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공기청정기와 관련 상품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황사 발생 시기가 최근 10년 새 보름에서 한달 가량 앞당겨졌으며 이번 달에도 대형 황사가 예보됨에 따라 당분간 공기청정기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세먼지보다 더 위험한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눈에 잘 보이지 않을뿐더러 걸러지지 않고 폐 속에 쌓여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봄철 대표 오염물질이다.

이 같은 제품의 인기로 일반 소비자의 황사와 미세먼지 등 환경적 관심과 깨끗한 공기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J7000WTD’

최근 출시된 공기청정기는 생활 오염물질 제거는 물론 0.02㎛(마이크로미터) 입자의 초미세먼지까지 헤파필터로 99.9% 걸러준다.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J7000WTD’은 듀얼 파워 팬을 장착해 강력한 공기흐름에 의해 거실에서 주방까지 넓은 면적을 빠르게 환기시킬 수 있다.

LG전자 공기청정기 ‘LA-W119PW.AKOR’는 토네이도 터보팬으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빈틈없이 관리해준다.

디자인적인 부분도 진화 했다. 과거 자리를 많이 차지하던 몸체를 슬림하게 줄이고 조작이 쉽도록 성인 허리 높이로 변화하는 등 공간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시켰다.

또 공기 오염도를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종합 청정도를 4단계 색상으로 표시했다.  

▲ 카도 공기청정기 ‘MP-C10BL’

일본 환경 가전 전문 브랜드 카도(CADO)의 공기청정기는 소비자 환경에 딱 맞춘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아름답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500㎖ 음료병과 같은 크기인 공기청정기 ‘MP-C10BL’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자동차나 사무실, 서재 등 소규모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다. 

문경욱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상품 담당자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소비자 민감도가 증가함에 따라 공기청정기와 관련 제품들이 환경가전에서 생활가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쾌적한 공기를 위해 6개월~1년 정도 주기로 필터를 교체해주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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