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차이나모바일과 이동통신 위한 NFV 프로젝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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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 차이나모바일과 이동통신 위한 NFV 프로젝트 협력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3.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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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그레이드(Carrier Grade) NF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윈드리버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과 함께 공동 NFV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가상 스몰 셀 게이트웨이 및 클라우드 무선접속망(C-RAN)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새롭게 개설한 NFV 테스트 랩의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차이나모바일은 최근 개방형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NFV를 구현하기 위해 오픈소스 프로젝트 OPNFV를 기반으로 신규 테스트 랩을 구축했다.

OPNFV 랩에서는 개방형 표준 기반 테스팅 및 통합, 실시간 네트워크 접근 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제공한다. 윈드리버는 OPNFV 랩의 핵심 파트너로 커머셜급 NFV 플랫폼의 오픈소스 개발 및 테스팅을 위해 자사의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Wind River Titanium Server)’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왔다.

OPNFV 랩은 최적의 테스트 및 평가 환경을 위한 통신 서비스 에코시스템 내 광범위한 업체들에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가상 스몰 셀 게이트웨이 기술을 공동 개발해 비용 절감 및 혁신적으로 진보된 유연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고가용성의 데이터 플레인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데이터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몰 셀 기반 스테이션은 네트워크 용량 확장을 위한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홍콩응용과학기술연구원(ASTRI)은 인텔 제온(Intel Xeon) 프로세서 기반의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 플랫폼상에서 가상 스몰 셀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개발한다.

ASTRI 게이트웨이는 통신 업계에 요구되는 ‘올웨이즈 온(Always-On)’ 서비스가 가능한 캐리어 그레이드 NFV 인프라에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와 사전 인증 및 최적화가 완료된 솔루션으로 무선 코어 네트워크를 위한 모빌리티 관리 및 시그널 오프로드를 지원한다.

차이나 모바일 연구소 양 즈치양(Zhiqiang Yang) 소장은 “보다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기 위해 NFV 모델을 적용하고 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캐리어 그레이드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성능 및 시스템 신뢰성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차이나모바일은 윈드리버와의 협업을 통해 NFV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윈드리버 찰리 애쉬톤(Charlie Ashton) 총괄 이사는 “데이터 트래픽이 네트워크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NFV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NFV를 둘러싼 복잡성으로 인해 실질적인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차이나 모바일과 같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선도 기업과 함께 협업하게 됐다.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는 새로운 수준의 유연성과 확장성,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캐리어 그레이드 NFV 인프라로 통신사업자들이 실질적인 NFV를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차이나 모바일과 윈드리버는 NFV 구축을 위한 클라우드 무선접속망(C-RAN)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양사는 실시간 데모를 통해 C-RAN 솔루션의 네이티브 하드웨어에 가까운 성능을 구현하는 한편 NFV 국제 표준화 기구 ETSI의 요구사항에 맞춰 L1에서 L3로의 라이브 마이그레이션을 선보인다.

NFV 인프라 플랫폼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는 통신사 네트워크에 요구되는 캐리어 그레이드의 가동시간(uptime) 및 신뢰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신속하게 새로운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캐리어 그레이드 윈드리버 리눅스 및 실시간 KVM, 오픈스택을 위한 캐리어 그레이드 플러그인, 데이터 플레인 개발 킷, 및 가속 v스위치 (vSwitch) 기술 등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됐고 인텔 아키텍처에 최적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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