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차, ‘스마트 열차’로 제작한다
상태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차, ‘스마트 열차’로 제작한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3.02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차 객실내부 조도·온도·환기·방송 자동제어하는 스마트 시스템 채택

부산교통공사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에 투입될 전동차 6개 편성(48량)을 ‘스마트 열차’로 만들기로 하고 공사 박종흠 사장, 현대로템 최종묵 철도사업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제 차량(Mock-up) 품평회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품평회에서 신조차량의 디자인을 확정하고,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해 차량의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인 ‘스마트 전동차’로 도시철도 전동차를 제작할 방침이다.

▲ 스마트 전동차에는 조도·온도·환기·방송음량을 전동차 내부 환경에 따라 열차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이 설치된다.

스마트 전동차에는 조도·온도·환기·방송음량을 전동차 내부 환경에 따라 열차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이 설치된다.

객실 내 설치된 조도·온도·CO2·노이즈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조도, 공조시스템, 방송 음량을 최적의 상태로 조절해 고객이 쾌적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고객 편의성에 더해 안전 시스템도 강화된다. 전동차 객차 마다 CCTV를 설치, 승객이 비상인터폰을 작동하면 전동차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객실상황을 기관사가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이례상황 발생시 기관사가 효과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지난해 6월 전동차 디자인을 선정한 데 이어 품평회에서 결정된 차량 외관을 바탕으로 차량제작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2015년 11월 첫 열차를 도입하고 본선시운전 등 성능시험 시행 후 순차적으로 열차를 도입, 2017년 상반기에 연장 다대구간 및 기존 노포~신평구간에 신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1호선 다대구간에 투입될 신규 제작 차량은 최신 도시철도 차량 기술을 모두 반영한 스마트 전동차로 제작할 방침”이라며 “신차가 달릴 다대 연장구간도 차질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