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MWC2015’서 IoT 시대 대비 5G 네트워크·보안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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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MWC2015’서 IoT 시대 대비 5G 네트워크·보안기술 발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2.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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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네트웍스가 오는 3월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Mobile World Congress 2015)’에서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인다.

노키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대 용량의 새로운 밀리미터 및 센티미터 파 밴드 5G 무선 장비는 물론 지연시간을 1자리수 대의 밀리초 단위까지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 구조를 시연한다.

이러한 기술은 사용자가 건설 및 유지보수 현장에서 로봇을 조종해 작업을 진행할 때 시각적으로 확인한 정보에 대해 빠르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번 전시 현장에서는 LTE에 최적화된 특수 센서 및 기기간 네트워크 장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사물인터넷 환경에서는 기기 및 네트워크 단계에서의 강력한 보안 능력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노키아는 이같은 고도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부분에 있어 검증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시티나 e헬스, 스마트그리드 등 복잡한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최신 보안 기술인 모바일 가드(Mobile Guard)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시대로의 전환은 곧 우리가 사람들 사이에 형성된 네트워크보다 기기간 인터넷 네트워크가 10에서 100배 가량 많은 시대를 살아가게 됨을 의미한다.

실시간 사물인터넷은 수십억개의 센서 및 기기간 데이터 전송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신뢰도 높은 커뮤니케이션 연결과 더 낮은 전송 지연, 극대화된 쓰루풋을 필요로 한다.

노키아네트웍스는 오늘날 기기간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조건을 갖춘 사물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무선 및 코어 네트워크를 일찍부터 공급해 오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최소 지연시간과 강력한 네트워크 용량을 제공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신호 전송 및 거래 트래픽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 기기간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도 가능케 한다.

보안 기술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의 기기 운용을 안전하고 신뢰도 높게 유지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사물인터넷은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는 곧 강력하고 실효성있는 실시간 보안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과 물리적 보안이 함께 작동해야함을 의미한다. 노키아네트웍스는 이러한 2가지 환경 모두에 적합한 포괄적인 범위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카트린 부바치 노키아네트웍스 전략 담당 부사장은 “사물인터넷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프로그래머블 월드(Programmable World), 즉 사람이 가진 기술적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세상을 가져올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 10년내에 500억개의 사물이 연결되고 산업적으로 더욱 높은 효율성이 실현되며 사람들의 일상은 더욱 증진되는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노키아네트웍스는 이미 5G를 비롯한 핵심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가 앞으로의 가능성들을 현실로 만드는 필수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키아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로토타입 5G 밀리미터 및 센티미터 웨이브 무선 시스템(향상된 성능의 안테나를 사용하며 쓰루풋 극대화 및 지연시간 최소화를 위해 3.5~70GHz 대역에서 운영) ▲확장된 노키아 모바일 가드(Nokia Mobile Guard: 기기 프로파일링을 통해 멀웨어나 비정상적인 IoT 기기 작동을 감지. IoT 기기가 해킹당하거나 프로세서, 인터넷 연결 등이 악의적, 혹은 여타의 공격적인 용도로 사용될 경우 모바일 가드가 이러한 기기를 감지해 해결) 등의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국내 이동통신사인 KT와 공동으로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 시연도 진행한다. 이 시연을 통해 선보이는 LTE-M은 방대한 수의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스마트그리드 구성 요소들의 프로토타입으로 기존 LTE 네트워크의 4배에 달하는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10년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보장한다.

이러한 사전 5G 기술은 원거리, 혹은 커버리지가 낮은 지역에서도 수십억개의 센서들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장(부사장)은 “사물인터넷은 미래 모바일 사업 부문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할 것이고 이러한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과정을 노키아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KT는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업계에 가져올 커다란 기회를 맞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우리는 이번 MWC2015 시연을 비롯한 노키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향후 사물인터넷 시대로의 행보에서 양사의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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