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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시철도도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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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시철도도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이다!”
  • 이수진
  • 승인 2012.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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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출구를 지나다보면 지능형 종합 감시시스템연구실의 이름이 붙어진 공간이 있다. 이 공간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주)하이트론씨스템즈, 서울메트로, (주)비츠로시스에서 미래도시철도기술개발사업의 한 일환으로 기존에 구축돼 있던 지능형 감시 시스템에 대한 취약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고자 구축된 테스트베드이다. 임의로 구축해 연구하고 성능을 알아보던 이 장소가 이제는 실제적으로 운영이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영상 감시의 선두 잡지인 CCTV저널이 찾아가 연구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취재·글 이수진 기자 (lsj@techworld.co.kr)





Q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개발사업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


A 현재 연구하고 있는 사업의 정확한 명칭은 도시철도표준화 2단계 연구로, 지능형 종합감시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는 사업이다. 과거 사업이 시작될 시점에 보안 문제가 시급해 CCTV를 설치했으나 관제를 할 시 많은 인원이 필요했고, 국내 기술이 보급화 되지 않아 고가의 해외제품을 수입해서 사용을 했었다. 그래서 국내 실정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고, 제품이 비싸 많은 곳에 설치를 할 수 없었다. 그로 인해 어려운 점이 많아 국토해양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주최를 했으며, ㈜하이트론씨스템즈, 서울메트로, ㈜비츠로시스에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7월 23일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약 4년간에 걸쳐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과정에 있다.

Q4년간 진행했다면, 그간의 진행 과정이 궁금하다. 어떻게 진행되었나?

A 4년간의 진행과정을 되돌아 보면, 길었다면 길고 짧았으면 짧았던 시간인 것 같다. 일차적으로는 시스템을 설계했다. 지능형 종합감시시스템의 전체 구성 설계, 지능형 네트워크 카메라 및 비디오 제어기 설계, 또 지능형 종합사령실 소프트웨어 및 센서 네트워크를 설계해 큰 틀을 먼저 만들어갔다. 이후 설계 내용을 바탕으로 2009년 하반기에는 상세한 설계를 진행했으며 지능형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접목시켜 2011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했다. 지능형 영상 분석 알고리즘은 도시철도 환경 기반의 제한구역 침입감지, 우범지역 감시, 혼잡도/유동량 감시, 화재 검지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감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센서와 종합사령실 소프트웨어를 연계해 스스로 영상 내 검출 이벤트에 대해 전송하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었으며 현재 충무로역, 을지로 3가역을 테스트베드로 시범 구축해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Q이 연구개발사업에서 가장 많이 고려했던 부분이 어떤 부분인가?
A 아무래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기술의 국산화와 표준화 작업이다. 2008년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지능형 영상감시에 대한 기술이 국내에는 거의 보기 어려웠기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하고, 국내 실정에 적합한 설계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또, 이 사업을 기반으로 해 지능형 영상감시 표준화 기술이 마련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분도 가장 고려를 많이 했던 것 같다.



Q서울의 테스트베드가 충무로 역사인데, 이 곳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다른 곳에도 테스트베드가 있나?

A 충무로 역사가 테스트베드가 된 이유는 서울메트로의 협조를 받을 수 있고 제일 안전하면서도 사람들의 소통흐름이 심하게 변화되지 않는 장소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소통량이 꾸준해야 여러 종류의 테스트를 해보고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충무로 역사가 메인으로 들어서 있고, 을지로 3가가 서브역으로 서울에는 총 2곳의 테스트 베드가 있다.
서브를 둔 이유는 통신이 잘 되는지 관제를 할 때 어려움은 없는지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총 2곳이 선정된 곳 이다. 또, 서울뿐 아니라 대구와 부산에도 테스트베드가 있다. 충무로 역처럼 모든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는 않으나 대구는 에스컬레이터에서의 이상행위를 감지할 수 있도록, 부산은 스크린도어가 없는 역이 많고, 스크린도어가 없는 역사에서 낙하하는 사고가 많아 이에 대한 부분을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선정되어 현재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부산의 테스트베드의 경우 약 96%정도의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

Q연구 진행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어떠한 부분인가?

A 지능형 영상감시라는 환경적 변화에 민감하다보니 그에 대한 어려움이 많이 따라왔던 것 같다. 이 기술은 환경 변화에 따라 성능이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정확히 정량화를 시켜서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제품에 결함이 있다면 a/s를 받으면 되지만 이 기술은 연구개발 과정 중 열 번을 성공해도, 다른 환경에서 한 번이 잘못되면 잘 한 것이 없어지고 못한 것만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기술이 표준화 된다면 사업에 많은 영향과 발전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Q표준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연구실적을 가지고 표준화가 되는 것인가? 표준화가 되면 어떠한 부분이 좋은가? 또 측정을 할 때, 각기 다른 환경일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도 표준화가 되는 것인가?

A 현재 표준화 관련한 부분들은 법적인 분야로 한국철도연구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박사님들과 지식이 해박한 연구원을 주체로 해 표준화를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표준화가 되면 앞서 언급했던 정량화가 되어있지 않아 이 제품이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던 것들에 대한 기준이 서게 된다. 그렇게 되면 지능형 영상감시를 원하는 곳에서 이 표준화에 맞게끔 설계를 하게 되고 더 나은 품질을 만들고 구축하게 될 것이다. 물론 다른 환경에서 제품이 반응하는 것도 다르기 때문에 환경에 대해서도 표준화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를 진행한 연구원은 "고가의 외산 기술을 국내 기술로 만들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로 지능형 기술이 외국의 기술보다 더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연구를 하고 싶다"라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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