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시만텍, IoT‧클라우드 등 차세대 보안서비스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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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시만텍, IoT‧클라우드 등 차세대 보안서비스 공동 개발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2.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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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시만텍과 손잡고 양사가 보유한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인프라 제휴를 통해 차세대 보안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 최고기술경영자)과 에드윈 여(Edwin Yeo) 시만텍 아태‧일본 지역 채널총괄 부사장은 24일 기존 서비스와 솔루션의 제휴, 신규 보안서비스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에 공동 협력키로하는 포괄적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양사는 미래 보안 위협에 대한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전문인력을 교류‧양성하고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IoT 환경에서 필요한 핵심 보안기술 등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왼쪽 4번째)과 에드윈 여 시마텍 아태 및 일본지역 채널총괄(왼쪽 5번째)은 24일 차세대 보안서비스 사업에서 협력키로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가 이번에 제휴 및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분야는 ‘서비스형 보안(SaaS ; Security-as-a-Service)’으로 고객이 별도의 보안솔루션을 구축‧운영할 필요 없이 필요한 보안 서비스를 골라서 사용하고 지불하는 방식의 차세대 서비스 개념이다. SaaS는 최근 이용자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향후 시장성이 높은 분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장을 대상으로 차세대 보안 기술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간 공동 협력 과제로는 ▲기존의 양사가 보유한 모바일 보안 ▲이메일‧웹 보안 게이트웨이 서비스 등 솔루션 연계 사업을 통한 시장 확대 ▲시만텍의 글로벌 인텔리전스 및 SK텔레콤의 보안운영 노하우(know-how)를 기반으로 한 MSS (Managed Security Service‧지능형 보안관제) 사업화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시만텍의 글로벌 보안서비스 유치 및 신규 개발 등이 선정됐다.

특히 SK텔레콤은 MSS 사업 고도화를 위해 시만텍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통한 보안 인텔리전스 정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만텍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는 157개국에 설치된 4150만 대의 탐지 센서를 이용해 인터넷 보안위협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최근의 보안 위협 환경에서 선제적인 보안 기술과 역량은 기업 생존의 필수 요건이자 새로운 사업 기회”라며 “세계적인 보안전문업체 시만텍과 함께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 솔루션 및 운영을 연계한 차별적 SaaS 사업 기반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드윈 여 시만텍 부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인 SK텔레콤과 보안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시만텍은 한국의 보안 시장에서 리더십을 보다 공고히 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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