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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폐 휴대폰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환경을 지킨다

연암공대 창업동아리 텔레비트 ∥ 누비카
이광재 기자l승인2015.02.20 10:32:52l수정2015.02.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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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스마트폰이 환경을 지킨다. 매일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휴대폰 물량 목지 않게 버려지는 휴대폰도 무척 많다.

버려지는 휴대폰 대부분은 수명이 다하기 보다는 유행이 지나거나 기능이 떨어져 버려지기 때문이다.

그런 휴대폰은 연간 1600만대에 달하며 이는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자원낭비 외화유출 등 사회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시스템을 개발 상용화 하는 곳이 있다. 연암공대 창업동아리 텔레비트가 바로 그들이다.

▲ 폐휴대폰을 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우범지역 범죄예방 및 불법주정차 단속 등 고질적인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누비카’를 개발해 전국지자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텔레비트는 2000년도 IT불모지인 지방에서 대학창업동아리로 시작했다. 2004년 대한민국 창업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바로 창업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학벤처기업이다. 이들의 시작은 IT사각지역 소외계층인 농어촌 지역의 재난, 재해를 돋기 위해 출발했다.

버려지는 폐휴대폰을 M2M(Mobile to machine: 모바일 대 기계)과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해 전국 농어촌지역 축사나 시설하우스의 화재와 재난을 영상으로 감시하는 ‘지킴이’ 시스템을 개발 지난 10여년 동안 전국 5000여 농장에 이 시스템을 보급해 화재, 정전, 냉해 피해 등을 미리 줄여 생산성 향상으로 소득증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누비카 구성

이번에는 폐휴대폰을 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우범지역 범죄예방 및 불법주정차 단속 등 고질적인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누비카’를 개발해 전국지자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입한 지자체는 울산 중구청 2대, 대전 유성구청 1대, 경북 의성군청 1대, 전남 해남군청 1대 등이며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구입가격(차량제외)은 차량 탑재형 감시카메라와 구조변경비용까지 포함해 대당 800만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기존 CCTV는 유선인터넷을 통신을 사용하지만 누비카는 모바일 통신을 사용해 무선통신으로 음성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연결돼서 언제든지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실제 울산시 중구청에 설치돼 있는 누비카로 전화를 걸면 중구청 누비카가 자동으로 전화를 받는다.

▲ 투기현장

‘클린지킴입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오며 현장영상을 담은카메라가 사방을 훑는 것이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 그야말로 똑똑한 감시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것이다.

누비카는 민원이 발생될 수 있는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실시간 원격영상 확인과 음성·문자 통보, 계도방송, 경고조명, 경고문자전광판 및 고화질 영상녹화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주민 생활불편을 미리 찾아 해결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는 누비카를 주정차 시켜 자동으로 계도, 감시, 영상녹화를 해 민원을 해결할 뿐 아니라 차량에 탑승자 없이 원격지에서 스마트 폰으로 실시간 영상을 보면서 직접 멘트로 무단투기자를 계도, 감시할 수 있다.

▲ 경북 의성군 누비카 활용 사례

이러한 누비카는 관용차량, 모바일 통신을 이용한 실시간 영상음성 전송장치, 고화질 2채널 영상촬영장치, 카메라 펜 틸트 드라이버장치, 계도방송앰프와 스피크, LED경고조명, LED문자 전광판, 감지센서, 원격제어 장치, 휘어지는 태양전지판, 배터리, 캐리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LTE, 3G 등 모바일 통신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양방향 음성, 문자 정보를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기능은 인체감시센서가 15m까지 감지되며 하우징 드라이버를 장착해 355도 회전으로 시야의 폭을 넓혔고 하이브리드 전원 시스템으로 태양열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또 정지-주차-계도-감시 4가지 모드로 선택이 가능하며 계도 및 감시 모드는 차량에 탑승자 없이 민원 발생지역에 주차를 시켜 무단투기 현장 상황을 스마트폰 등으로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민원이 발생된 상습투기지역에는 차량을 주차시켜 불법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담당자 스마트 폰으로 자동 연락돼 투기자 영상을 보면서 직접경고방송 증거확보까지 할 수 있고 원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으로 불법투기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카메라를 조정해 볼 수 있다.

주간동작은 무단투기시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무단투기자에게 계도방송과 전광판 경고 문자를 동시에 송출하고 증거확보를 위해 200만화소 고화질 카메라 2대가 사각지점 없이 촬영가능하다.

취약한 야간에는 조도 센서가 작동되고 무단투기시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서치라이트를 작동시켜 투기자에게 경고조명, 계도방송, 현장을 칼라로 촬영녹화하게 된다.

또한 LED전광판에는 무단투기 금지 경고문자와 투기자 신고를 위한 전화번호가 표시되며 경고방송은 일출, 일몰, 밤 3단계로 맞춰 자동으로 낮아지게 돼 민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들 시스템은 한전전원이 없는 무단투기 지역에 태양전지 판을 이용해 햇빛으로 전기를 생산한 후 배터리에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인데 전기설치비용이나 월 사용료가 없고 유지비 관리가 없는 게 특징이다.  

이광재 기자  voxpop@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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