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은 잃어버려도 ‘모바일 티머니’는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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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은 잃어버려도 ‘모바일 티머니’는 안심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2.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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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쟁으로 스펙쌓기에 여념이 없는 대학생 김준영씨는 방학인데도 늦은 시간 도서관을 나서다 문득 핸드폰이 없다는 걸 알고 당황했다.

아마 저녁때 구내식당에서 흘린 것 같다. 약정이 1년도 더 넘은 폰인데 저장돼 있는 사진들, 전화번호부를 생각하니 가슴이 쓰렸다. 매일 버스, 지하철, 편의점, 자판기에서 쓰던 모바일티머니도 생각이 났다.

남은 잔액은 2만7000원정도로 소중한 생활비를 날릴 판이지만 얼마전 모바일티머니를 새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등록한 분실·도난안심서비스가 생각났다. 홈페이지를 접속해 바로 신고했다. 실시간으로 정지하고 남은 잔액은 계좌로 입금해준다니 불행중 다행이었다.

1996년 7월 서울버스에 버스카드가 전면 도입된 이후 지난 20년간 도난이나 분실에 따른 환불관련 민원은 업계의 오랜 숙제였다. 실시간으로 매건마다 승인하는 신용카드와는 다르게 교통카드칩에 금전적 가치를 담아 승인없이 빠르고 간단하게 결제하는 시스템적 특성으로 실시간 정지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환불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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