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밀양시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호하고자 방범, 교통·주정차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재난·재해 감시, 어린이보호구역 감시, 21개 초등학교 CCTV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돼 있는 CCTV 730여대를 통합, 관제센터에서 집중 운영하도록 첨단 관제시스템을 갖춰 담당공무원, 파견 경찰관, 32명의 모니터요원들과의 적극적인 공조속에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자유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각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밀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 3개월 동안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인검거 1건, 노상 주취자 패싸움 11건, 화재·재난재해 8건, 청소년 탈선행위 30건, 교통사고 10건, 쓰레기불법투기 1건, 기타 2건 등 직접적인 모니터링에 의해 총 63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했다.
또한 범죄 용의자를 현장에서 즉각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니터 요원에게 밀양경찰서에서 감사장을 수여하는 등 총 59건의 범죄수사용 영상자료를 제공해 범인검거 및 사건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밀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설치된 각종 신기술 및 시스템들을 보기 위해 통합관제센터 구축 예정 시군뿐만 아니라 기 구축·운영중인 시군의 담당자들도 방문해 견학을 하고 있다.
특히 밀양시는 CCTV통합관제시스템과 센터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로 서버 운용체계(OS)와 데이터베이스(DB)를 리눅스 기반으로 개발 적용해 MS의 클라이언트 접속 라이선스(CAL) 구매문제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꼽았다.
밀양시의 이번 공개SW기반 CCTV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어린이 및 여성 등 사회약자를 대상으로 한 유괴·성추행 등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 설치사업비 4억원을 비롯해 도로방범, 불법주정차단속, 쓰레기 불법투기등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 여성등 범죄취약계층이나 시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