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태 CUSST 센터장, “산학협력 통해 글로벌 진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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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태 CUSST 센터장, “산학협력 통해 글로벌 진출 꿈꾼다”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2.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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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국내 보안 제품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대 ‘U시티(U-city) 보안감시 협력센터(CUSST)’가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침입탐지시스템이 BMT 4가지 기준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았다.

이를 계기로 CUSST는 공동개발업체와 함께 이라크‧브라질 등 이슬람권과 남미를 중심으로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CUSST는 최근 국내외 보안 관계자들을 초청, 제품 시연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천명한 바 있다. 이에 장성태 CUSST 센터장을 만나 센터 설립 목적과 올해 비전 및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 장성태 수원대 U시티 보안센터 센터장

Q. 최근 다양한 업계에서 산학협력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대 CUSST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어떠한 계기로 설립하게 됐나?

A. 수원대가 경기도 화성시에 속해있다. 화성시는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이라는 인식과 함께 실제로 치안이 위험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보안센터’를 만어보자는 움직임이 생겼고 이를 계기로 수원대 보안감시 협력센터가 생기게 됐다. 

Q. 수원대 CUSST가 다른 보안센터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A. 국내 네트워크 보안센터는 많지만 물리적 보안센터는 수원대 CUSST가 유일하다. 물리적 보안에서 시작했지만 향후 융압 보안센터는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는 수원대 정보보호학과와 협력해 이뤄나갈 계획이다.

현재 CUSST는 11명의 교수진을 포함해 총 60여명의 연구진으로구성돼 있고 향후 계속해서 인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Q. 지난해 세월호 등 큰 사건으로 인해 물리적 보안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에 보안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된 올해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가?

A. 가장 중요한 목표는 국내에서 상용화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센터 설립 목적이자 존재 이유다. 사실 글로벌 진출보다 국내 시장 진입 장벽이 더 높은 실정이다.

국내 시장 제품 상용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국내 시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다음 목표는 글로벌이다. 국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싶다. 대기업이 아닌 국내 중소기업과 대학이 만나 탄생한 기술이 세계적인 제품이 된다면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

최근 아랍에밀리티 보안관계자가 CUSST에 제품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해 수출에 연결될 예정이다. 향후 이러한 해외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토대도 세계적인 성공사례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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