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비면허 주파수 활용 450Mbps LTE-A·와이파이 공존 기술 개발 성공
상태바
에릭슨, 비면허 주파수 활용 450Mbps LTE-A·와이파이 공존 기술 개발 성공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2.12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릭슨이 ‘CES 2015’에서 LTE-U라고 불리우는 비면허 대역을 이용한 LTE 기술인 라이선스 지원 엑세스(License Assisted Access, LAA)를 발표했다.

LAA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실내 커버리지를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로 면허 주파수 대역과 비면허 주파수 대역을 통합해 최대 속도 450Mbps를 구현할 수 있으며 모바일과 와이파이 기기간 무선자원 할당 기능을 기반으로 한 와이파이 공존 기술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퀄컴의 자회사인 퀄컴테크놀로지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SK텔레콤을 비롯해 버라이즌, 티모바일과 같은 선도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에릭슨과 공동으로 LAA 성능을 검증했다.

LAA 혹은 LTE-U라고 불리우는 이 기술은 기존 LTE 주파수 대역과 비면허 주파수 대역을 주파수 집성(캐리어 어그리게이션, Carrier Aggregation) 기술로 묶어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면허 주파수 대역은 끊김없는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며 비면허 주파수 대역을 통해 부족한 주파수를 확보해 추가적인 용량과 더욱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에릭슨의 LAA 기술은 기존 와이파이 사용자들을 수용기 위해 5GHz 대역에서 시분할 무선자원 할당 기능을 기반으로 한 와이파이 공존 기술을 제공한다.

시분할 무선자원 할당 기능은 와이파이와 LTE 사용자들이 해당 주파수 대역을 나눠서 사용해 간섭을 회피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기술이다.

중대형 빌딩용 에릭슨 라디오 닷 시스템에 이어 에릭슨은 2015년 4분기부터 LAA를 실내 스몰셀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예정이다. 실내 스몰셀 포트폴리오에는 5만ft2(약 4645㎡) 이하 소형 건물용 솔루션인 에릭슨 RBS 6402도 포함돼 있다.

토마스 노렌 에릭슨 무선 제품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주파수 집성 기술이 지난 한해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이었다면 LAA는 2015년에 이동통신사들이 가장 주력해야 할 기술로 이미 자리잡았다”며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주파수 효율성을 높여주는 LAA와 같은 기술 혁신은 이동통신 시장의 선도사업자들이 반드시 추진하고 지원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표준이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새로운 무선 기술과 사용 환경이 개발되고 적용되면서 오늘날의 LTE 네트워크가 진화되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몰셀 환경에서의 고주파 사용과 면허 주파수 대역과 비면허 주파수 대역을 통합하는 LAA는 5G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여겨진다.

사물인터넷의 발달과 모바일 브로드밴드 사용자의 증가하는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통신사들은 LTE 네트워크를 진화시켜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LAA는 통신사들에게 필수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에릭슨은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