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IoT 보안 전문기업 ‘오프스파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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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IoT 보안 전문기업 ‘오프스파크’ 인수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2.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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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IoT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프스파크(Offspark)’를 인수하며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에서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신호를 보냈다.

오프스파크는 IoT 통신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네덜란드 기업으로 오프스파크의 PolarSSL 기술은 이미 센서 모듈, 통신 모듈, 스마트폰 등을 포함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탑재돼 있다.

보안은 IoT 와 관련된 모든 것들의 필수 요소로 이번 인수는 개발자들이 ARM 엠베드(mbed) 플랫폼을 통해 세계 수준의 통신 보안 및 소프트웨어 암호화를 포함한 IoT 제품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PolarSSL은 IoT 업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임베디드 전송 계층 보안(Transport Layer Security, TLS)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이 ARM 엠베드 통신 보안 및 소프트웨어 암호화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며 브랜드 명칭은 ARM 엠베드 TLS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오픈 소스로 유지될 것이며 개발자들을 위한 상업용도 출시될 예정이다.

크리스티앙 프런트너 ARM IoT 비즈니스 사업 본부장은 “보안이 모든 IoT 시스템의 기초가 돼야 한다고 항상 이야기 해왔고 오프스파크의 인수는 이를 실현하는 증거가 된다”며 “IoT 분야의 선두주자들은 이미 PolarSSL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이들이 ARM 코어텍스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ARM이 IoT 산업의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완전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ARM 엠베드 TLS는 단독으로 혹은 엠베드 OS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임베디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TLS와 DTLS를 지원하고 보안 실행 및 저장을 가능하게 하는 엠베드OS의 크립토박스(Cryptobox) 기술을 보완한다.

엠베드 TLS은 임베디드 디바이스만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비(非)임베디드에 필요한 기능을 갖춰 활용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다. ARM은 엠베드 TLS, 쓰레드(Thread) 및 주요 기술을 포함하는 아파치 2.0 라이선스(Apache 2.0 License)의 엠베드OS를 2015년 말경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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