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CUSST, 산학협력 활성화 통해 창조경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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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CUSST, 산학협력 활성화 통해 창조경제 완성한다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1.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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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보안 관계자 초청…제품 시연회 개최

“진정한 창조경제는 공정경쟁을 통해 완성된다. 중소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으로 우수한 기술이 개발됐음에도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 U시티(U-City) 보안감시 기술협력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시키고자 개설됐다.”

U시티 보안감시 기술협력센터(CUSST)가 지난 28일 수원대학교에서 국내외 주요 보안 관계자들을 초청해 수원대 연구진과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 수원대학교 U시티 보안감시 기술협력센터(CUSST)가 국내외 주요 보안 관계자들을 초청해 수원대 연구진과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보안제품 시연회를 열였다.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보안제품 시연 초청 행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는 경기도청‧법무부‧산업통상부‧국방부 관계자를 비롯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라크과 브라질 국방무관‧상무관 등 해외 보안관계자가 참석해 국내 보안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손수국 수원대학교 IT대학 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조경제 조성에 있어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원대학교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오랜기간 산학협력 해왔고 그 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정길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의 축사와 장성태 CUSST 센터장이 센터 소개가 이어졌다.

CUSST는 지능형 상황 인지 고도화 및 지능 제어 시스템과 실시간 보안 대응 고도화 및 스마트 기기연동 서비스 시스템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된 세부 연구과제를 3단계로 나눠 수립했다. 이는 ▲센터체제 정립 및 유기적 산업협력 기반 조성 ▲보안감시기술을 지역 내 산업체에 이전하고 상품화 추진 ▲보안‧산업 재해 상황 대응 기술 개발과 스마트 기기 연동 통합 보안 시스템 상용화 등이다.

장 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국가 중요시설이 성능결합이 입증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쉽사리 바꾸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CUSST는 3단계에 돌입했기에 국내 보안업계와 국부유출 방지, 보안기술 선진국 도약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더해진다면 훌륭한 제품이 탄생할 거라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산학협력으로 탄생한 우수한 국내 제품들이 국가 중요기관에서 사용되고 또 해외에 수출된다면 향후 수천억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세렉스가 장력 감지식 외곽 보안시스템 ‘아이 가드펜스’를 소개했다.

특히 이날 산학협력 기업을 대표해 세렉스의 외곽보안울타리 시스템 ‘아이 가드펜스’가 소개됐다. 아이 가드펜스는 ▲국경 및 국방 시설물 ▲민간기업 주요 시설물 ▲공항‧항만 등 국가 주요 시설물에 설치되는 장력 감지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스트레인 게이지 방식을 이용한 센서를 통해 ‘트립와이어(Trip Wire)’에 가해지는 장력 변화를 감지해 전기적 신호로 변환, 상황실에 전송해 침입여부 및 시스템 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양구 세렉스 대표이사는 “최근 GOP 등 주요시설 보안시스템이 과다한 오경보가 발생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으며 이러한 오동작을 개선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국내 어떠한 시스템과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는 플랫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CUSST는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국내 기술을 향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아랍에미레이트로부터 기술에 대한 호평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요청받아 이를 준비중에 있다.

장 센터장은 “산학협력의 최종 목표는 국내 기술의 글로벌 진출이지만 국내 진입 장벽이 너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우수한 중소기업의 기술이 보다 더 많이 국내 시장에 진출해 진정한 공정경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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