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4년 4분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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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4년 4분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41%↓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1.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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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2721억원·영업이익 2751억원

LG전자가 지난 4분기 연결매출 15조2721억 원, 연결영업이익 275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TV시장 성수기 진입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4% 증가했으나 시장경쟁 심화, 환율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41% 하락했다. 

2014년 연간 매출액은 59조408억원으로 2013년 대비 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13년 대비 46% 증가한 1조828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LG전자는 각 사업본부별 4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나섰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427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20% 증가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하락한 수치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7831억 원, 영업이익 674억원을 달성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및 중저가 시장을 적극 공략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은 전년 동기 판매량(13년 4분기/1320만대)대비 18% 증가한 1560만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쟁심화로 인한 판가하락, 한국시장 수요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8803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하며 유럽‧중국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비용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4%,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781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6% 매출액이 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LG전자는 2015년 사업 전망에 대해 발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및 디지털 사이니지를 포함한 B2B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웹OS 2.0 탑재 스마트 TV 등 시장선도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지속 개선한다.

휴대폰 시장은 LTE 시장을 주축으로 지속 성장하나 제조사간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시장선도 제품과 브랜드력 강화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수익성도 지속 개선한다. 

생활가전 및 에어컨 시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수요 회복이 제한적이나 에너지 효율 규제 강화에 따른 고효율 제품 수요 증대 등의 기회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A사업본부는 고효율 및 지역특화 제품을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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