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지난해 약 8조원 매출 달성…물류 BPO 사업확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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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지난해 약 8조원 매출 달성…물류 BPO 사업확대 반영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1.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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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대내외 경기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8조원대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면서 시장 기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7조8977억원으로 2013년 대비(7조468억원) 12.1%(8509억원)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934억원으로 2013년 5056억원보다 17.4%가 늘었다. 당기 순이익도 3260억원에서 4343억원으로 증가했다.

▲ 2014년 연간 실적(단위: 억원)

삼성SDS는 이에 대해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확대 및 삼성SNS 합병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규모가 커졌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솔루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물류 솔루션(Cello), 제조 솔루션(MES)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매출확대에 따른 자연적 증가 및 경영효율화 등을 통한 비용감소로 크게 늘어났다서 회사는 강조했다.

▲ 2014년 4분기 실적(단위: 억원)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분기(1조8024억원)에 비해 20.3% 증가한 2조1691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1314억원) 대비 42.2% 늘어난 18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와 함께 이사회 결의를 갖고 주주 친화적 배당의지를 반영해 배당금을 전년대비 100% 늘어난 주당 500원으로 승인했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창립 30주년이자 상장 후 맞는 첫 해이고 초일류 SDS의 새 역사를 쓰는 첫 페이지”라며 “솔루션·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핵심기술은 블랙박스처럼 내재화하고 철저한 고객과 시장중심 경영으로 고객 가치창출을 극대화하는 한편 진취적이고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함은 물론”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을 더욱 가속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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