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결제 시장 본격 출사표…‘네이버페이’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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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결제 시장 본격 출사표…‘네이버페이’ 출시 예고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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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반기 중으로 ‘네이버페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최근 화두인 모바일결제 시장에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네이버페이는 기존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체크아웃’, ‘마일리지’, ‘네이버캐쉬’ 등을 하나로 묶어 간편하게 원클릭 결제‧송금까지 가능토록하는 서비스다.

특히 네이버페이는 체크아웃 결제를 통해 간편 결제의 편의성을 경험한 약1500만명 이상의 이용자 경험과 4만개 이상의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어 타 페이먼트 서비스에 비해 친숙함과 범용성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20만 이상의 광고주도 큰 힘이라고 네이버측은 전했다.

네이버페이는 해외 서비스 수준 이상의 안전한 페이먼트 보안 기술도 장점이다. 카드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네이버 ID와 매핑된 가상 카드번호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가상 카드번호가 외부에 유출되더라도 실제 도용을 통한 부정거래에 활용이 불가능한 구조다.

또 네이버는 페이먼트 서비스 보안에서 무척 중요한 FDS(부정거래방지시스템: Fraud Detection System)도 국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구축 가능하다. 국내 최대규모의 빅데이터 기반 검색 사업자로서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고도화된 분석 기술을 보유한 덕분이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 이사는 “만족스러운 모바일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등과 같은 영역을 막론한 모든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업체에게는 숙명이자 생존의 문제”라며 “네이버는 핵심 경쟁력인 검색을 중심에 두고 이용자에게는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갚진 성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이들과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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