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CCTV는 역사내부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나 열차 내부에서는 CCTV가 없어 시민들이 불안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공사는 객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게 됐다. 이번 운영은 시범운영으로 운영에 따른 시민의 반응과 실효성 등을 분석해 5~8호선 전체에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CCTV는 5∼8호선 중 혼잡도가 높은 7호선 모든 열차(63편성, 504량)에 1량 당 2대씩 총 1,008대가 시범설치 됐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열차 내부에 긴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CCTV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한 것이 특징이다.
CCTV영상은 운행 중인 열차에서 비상 인터폰이나 화재경보기 등이 작동하면 해당 열차 내부가 운전실과 종합관제센터에 즉각 표출되는 기능을 갖췄다. CCTV영상은 30일 이내로 보관되고, 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공사관계자는 "CCTV운영을 통해 지하철에서 범죄와 무질서 행위를 일삼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건전한 지하철 이용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승차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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