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네라-텔스트라, 한·일 사이 차세대 해저 슈퍼채널 해저 케이블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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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네라-텔스트라, 한·일 사이 차세대 해저 슈퍼채널 해저 케이블 시연 성공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1.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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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전송 네트워크 전문업체 인피네라와 호주의 정보통신 서비스 회사 텔스트라가 단일 광섬유 수용력을 50% 증가시켜주는 차세대 해저 슈퍼 채널 기술 시연을 한국과 일본 사이 구간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PM-8QAM(Polarization Multiplexed 8 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편광 다중화된 8 구상 진폭 변조)을 포함해 범위가 확대된 플렉스코히렌트(FlexCoherent) 변조 (Modulation) 포멧, 송신기와 수신기 기반의 신호 처리 기술 등을 RNAL(Reach North Asia Loop, 한국-일본-홍콩-대만을 연결하는 동북아시아 해저케이블)의 ‘세그먼트 F’ 2200km에서 시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세그먼트 F는 일본의 와다(Wada)지역과 한국의 부산이 해저 케이블로 연결돼 있는 구간이다.

PM-8QAM은 전세계에 설치된 해저 케이블 시스템의 가치 확대를 위해 광섬유 수용력 최적화 구현에 초점을 맞춘 핵심 기술이다. PM-8QAM는 동일한 조건에서 전형적으로 설치된 가장 일반적인 코히렌트 변조 기술인 PM-QPSK에 비해 수용력이 50% 증대되도록 설계됐다

인피네라의 선임연구원이자 이번 RNAL 시연을 주도적으로 설계한 스티브 그럽(Steve Grubb)은 “이번 데모는 플렉스코히렌트 변조 포멧 전체 제품군의 단일 라인 카드, 정밀 범위 및 한계에 대해 정확한 트레이드 수용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이것은 또한 현재 확고한 입지를 갖고 있는 인피네라의 DTN-X 플랫폼 같이 초당 100기가비트를 처리해 해저 단말 라인 장비를 통해 기존 코히렌트와 함께 작동하는 기술인 차세대 코히렌트 프로세스의 출현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해저 케이블 내 재생은 단순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며 해저 네트워크에서 추가적인 수용력을 위한 트레이드 제한은 결정적으로 작용될 수 있다”며 “단일 카드에서 변조 포맷의 전체 제품군을 갖는 것은 서비스 프로바이더에게 케이블 수용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용인되고 재고 비용 또한 극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적으로 이번 RNAL 시연에서는 고급 코히렌트 송신기 기반의 나이퀴스트(Nyquist)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고밀도파장분할다중) 펄스 성형 고급 데모와 송신기 및 수신기 기반의 비선형 보정 기술이 포함된 고급 변조 기술이 선보여졌다.

앤드류 핸킨스 텔스트라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및 서비스 부문 기술 총괄은 “고급 슈퍼 채널 기술 부문에서 기술의 한계를 극복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인피네라와의 협력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DTN-X 플랫폼의 수용력과 우리가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태평양 지역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능력과 성능 모두 텔스트라에게 명확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인피네라와 텔스트라는 PM-3QAM 변조의 전세계 첫번째 사례로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간 4250km 거리에 달하는 해저 슈퍼-채널 수용력에 대한 대규모 실험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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