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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시스템, 2015년 차세대 방화벽 기반 글로벌 브랜드 자리매김 ‘원년’

일본‧중국 중심 매출 50억원 달성 목표
윤효진 기자l승인2015.01.13 15:59:54l수정2015.02.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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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규 퓨쳐시스템 부사장.  
▲ 정원규 퓨쳐시스템 부사장.

퓨쳐시스템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그동안 퓨쳐시스템은 망연계 솔루션, 가상사설망(VPN), 통합보안솔루션(UTM),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등을 주력으로 국내 시장 입지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2014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대상’서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보안 기술 개발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러한 퓨쳐시스템이 중국과 일본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인텔리전트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정원규 퓨쳐시스템 부사장을 만나 지난해 사업 성과 및 2015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전략과 목표를 들어봤다.

“2015년은 보안 사고를 사전에 감지‧예방하는 보안 솔루션이 빛을 보는 해가 될 것”

정원규 퓨처시스템 부사장이 갈수록 지능화될 보안 사고를 잡기 위해선 사전 감지와 예방만이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은 보안 위협이 현실화 된 해다. 연초 KR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 통신3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을 시작으로 연말 한국수력원자력 사건까지 보다 과감하고 지능적인 보안 사고가 잇따라 터졌다.

뒤늦게 보안 사고의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는 보안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 중 하나가 은행·카드·증권사 등의 금융권에서 운영 중인 전산센터에 대한 물리적 망분리 의무화다.

망분리는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운영하던 인터넷 영역과 업무 영역을 분리하는 것으로 외부에서 내부시스템으로의 직접적인 연결을 차단한다. 이는 외부의 악의적인 공격에 대비한 내부 정보 자산의 보안성 확보에 유리하다.

하지만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분리할 경우 인터넷에 존재하는 업무상 필요 자료의 내부전송이나 이메일을 통한 외부 업체와의 업무자료 송수신 절차가 복잡해져 업무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 이에 망연계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망연계 솔루션 ‘위가디아 티무버(WeGuardia T-Mover)’가 지난해 4분기 들어 다수의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중심으로 판매 매출 호조를 보였다.  
▲ 망연계 솔루션 ‘위가디아 티무버(WeGuardia T-Mover)’가 지난해 4분기 들어 다수의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중심으로 판매 매출 호조를 보였다.

 

퓨쳐시스템의 망연계 솔루션 ‘위가디아 티무버(WeGuardia T-Mover)’가 지난해 4분기 들어 다수의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중심의 사업 수주로 납품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정원규 부사장은 “망연계 솔루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버와 서버 사이의 통신을 얼마나 안전하게 시켜줄 것인가 하는 점이며 퓨쳐시스템은 위가디아 티무버로 이를 실현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망연계 솔루션은 고객이 가지고 있는 기존 네크워크 변경이 필수적이었지만 자사의 제품은 네트워크 변경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뿐만 아니라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보통의 장비들과 달리 프록시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애플리케이션이 와도 추가로 손이 갈 일이 없다”고 위가디아 티무버에 대한 강점을 소개했다.

특히 퓨쳐시스템의 망연계 솔루션은 인증기관에서 요구한 최신 보안요구사항에 따라 스트림연계 방식의 취약점을 대응책을 수용해 국내공통평가기준(CC인증) ‘EAL2’ 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관련해 정 부사장은 “위가디아 티무버는 IPS(침입방지시스템) 패턴과 안티바이러스 패턴 탑재를 통해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by Download) 취약점을 이용해 유입되는 악성코드를 완벽히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어 안전한 망분리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망연계만 제공하는 제품과 달리 방화벽 솔루션이 탑재돼 관리와 운영이 편리하다”며 “네트워크 보안 업체만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 편리성와 안정성을 극대화시켰다”고 자신했다.

정 부사장은 위가디아 티무버의 최대 강점인 편리함은 실제 고객들에게 어필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운영자들이 새로운 시스템 도입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기존의 서버나 장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고민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퓨쳐시스템의 제품을 테스트한 후 고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정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를 발판으로 2015년에는 약 1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망분리 시장에서 망연계 솔루션 리더 입지를 더욱 곤고히 하겠다고 정 부사장은 올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침해나 보안 사고들이 날이 갈수록 다양하고 지능화되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보안 기술도 지능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해야한다”며 “보안 장비관리는 더 이상 정적관리가 아닌 동적관리가 필요한 시대이며 이를 수용한 것이 퓨쳐시스템의 ‘위가디아 NFW2.0’”이라 말했다.

이어 “단순히 관리만 하던 보안 시스템을 사전에 인지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는 고민에서 차세대 방화벽 NFW2.0을 개발하게 됐다”며 “기존에 있어왔던 침해에 대한 정보를 조합하고 분석해 앞으로 일어날 침해를 사전에 인지해 막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위가디아 NFW2.0은 현재 CC인증 평가중에 있으며 이에 퓨쳐시스템은 오는 4월에 인증이 완료되면 곧바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퓨쳐시스템이 2015년 NFW 차세대 방화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 퓨쳐시스템이 2015년 NFW 차세대 방화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2015년에는 지능형 차세대 방화벽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정 부사장은 전했다.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도 빼놓지 않았다.

차세대 방화벽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도 관심이 집중된다.

 

퓨쳐시스템이 지난해 8월 일본 KSG사와 전략적 사업제휴(MOU)를 맺고 일본 보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양해각서는 퓨쳐시스템이 보유한 보안 솔루션에 대한 공동 협력을 목적으로 사업모델 개발과 영업활동, 기술교류 등을 내용으로 한다.

“회사는 성장하기 위해 있고 선(善)순환은 늘 이뤄져야한다”

정 부사장은 퓨쳐시스템의 글로벌 진출과 관련해 반드시 필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과 중국은 과거에 사업을 진행했었으나 그 이후 국내 사업에 치중하게 되면서 등한시 됐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보안업계가 성장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고 어느 시점 이상의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그간 5~6년에 걸쳐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최소한 하드웨어에서의 결함은 없어야겠다고 생각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올해가 긴 준비 기간이 빛을 보는 해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과거 두 국가에서의 사업 경험이 사업 준비 단계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정 부사장은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문화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같은 경우는 하드웨어는 자국이 직접 제작하고 라이센스만 받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그 시장에 맞게 준비했다”며 “이와 달리 일본은 한 번 계약이 체결되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좀 더 신중하게 준비해야만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일본 진출이 작년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라며 “일본 법인도 설립된 상태며 사무실도 곧 오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까다로운 일본 시장의 이제 막 발을 내딛은 퓨쳐시스템은 이제는 글로벌 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정 부사장은 “글로벌 매출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단순히 제품 하나 1등 하는 기업이 아닌 시장과 업계 자체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국내 보안 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바램도 내비쳤다.

윤효진 기자  hyojin@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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