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U-통합상황실 4일 개소. 유비쿼터스 도시환경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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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U-통합상황실 4일 개소. 유비쿼터스 도시환경 기반 구축
  • CCTV뉴스
  • 승인 2009.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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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교통·방재 등 CCTV로 통합 관리!
안양시가 개소한 U-통합상황실(이하 통합상황실)은 방범뿐 아니라 교통과 방재분야까지 도시의 모든 상황을 통합적으로 파악 관리할 수 있는 시설로 CCTV와 연계한 유비쿼터스 도시 기반을 구축 했다는 점이 괄목할만 하다. 통합상황실은 방범과 교통시스템을 공동 활용, 운영 및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타 관제센터와는 차별화 한 것이다.
 
                   

방범분야는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주택가 골목 등 70군데 설치된 CCTV와 28km에 이르는 광 자가망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는 화면을 모니터요원들이 1일 3교대로 24시간 감시하게 되며, 현장 CCTV와 함께 설치된 위기상황을 알리는 비상벨이 울리면 경찰서 지구대와 순찰차에 동시에 연락을 취해 바로 현장에 출동하는 공조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타 지역의 경우 장소 당 한대의 카메라가 한쪽 방향만 향하고 있는데 비해 장소 한 곳당 3 ~ 5개 카메라가 각기 다른 방향을 주시해 사각지대가 거의 없고, 상황발생에 따른 추적기능과 적외선 투광기를 통해 야간에도 주간처럼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는 지난해부터가 70개소에 설치한 CCTV를 오는 9월까지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15개소에 더 신설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CCTV가 설치된 장소는 총 185개소로 늘어나면서 안양의 사회안전망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분야는 1단계 지능형교통체계(ITS) 완료와 버스교통정보시스템(BIS)을 연계해 보다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된 것이 특징이다. 32개소에 설치된 교통CCTV 카메라는 시간대별 교통량 변화에 따라 신호시간이 자동 조절되는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했고, 도로에는 안내 전광판을 설치해 운전자에게 정체구간이나 사고지점 등의 교통상황을 미리 알아차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범죄관련 사태 발생시 방범용 카메라와 연계해 범인 검거에도 힘을 합치게 된다.

통합상황실은 이밖에도 CCTV카메라를 통해 산불감시와 도로 및 하천관리 등의 분야로까지 활용범위를 넓히게 된다. 통합상황실은 이렇듯 CCTV를 통해 전송되는 상황을 공무원과 경찰, 모니터요원들이 50인치 대형 멀티화면(45대)을 통해 예의 주시하면서 사태 발생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최첨단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는 9월까지 115대의 CCTV를 신설해 차별화된 2단계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와 하천감시 그리고 미아 등 긴급상황 발생시 버스정류장과 교통정보 수집차량 단말기를 활용한 실시간 정보제공, 차량번호 인식을 통한 수배차량 자동조회 등의 기능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유관기관단체장과 지역인사 등 130여명이 참석, 관심 있게 지켜보는 가운데 테이프 컷팅과 범행을 가정한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사람중심의 지능형 첨단시스템 도입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구축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도시전반에 대한 관리를 첨단화 과학화 해 안전하고 편리한 안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한 많은 조언과 관심도 부탁했다.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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