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치안불안으로 보안장비 수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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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치안불안으로 보안장비 수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
  • 이수진
  • 승인 2012.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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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009년 1월에 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가 실시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중 36%가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이 범죄의 대상이 된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피해를 본 범죄유형 중 폭력 강도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OSAC(Overseas Secu rity Advisory Council)의 '아르헨티나 범죄와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사이에 경찰에 신고된 범죄는 53%이고 연간 업무 비중은 35%로 나타났다.
2012년 들어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서 주말마다 평균 14건의 다세대 주택 절도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Recoleta, Palermo, Alm agro, Caballito 및 Flores 등지에서 사설경비 수요가 증가하고, 최근 안전강화를 위한 아파트 주민과 신축 건물 내 컴퓨터 시스템 잠금장치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보안장비 시장동향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는 범죄발생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가재정의 부족으로 치안당국의 인원, 장비, 예산의 부족현상을 심화시켜 적절한 수사와 범죄에서의 보호가 어려웠다. 아르헨티나 치안당국의 예산부족으로 순찰차량의 운행중단 사례가 많아 범죄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경찰이 가담된 범죄 사례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외출하는 주말이나 낮잠시간을 이용한 범죄 사례가 많았으며 초인종을 울려 사람이 집에 있는지 확인 후 침입하거나 열쇠를 복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범지대 주민들은 건물의 외관보다는 안전을 중요하게 여겨 철창으로 건물을 덮는 방법을 사용해 안전장비의 수요가 증가할 수록 철물점과 관련 업종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현재 24시간 사설경비 이용은 1만 7000페소 이상, 알람형 모니터 시스템은 900페소 이상에 달하며 모니터 감시 서비스는 추가로 320페소가 필요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 경비원 약 3만 2500명 중에서 20%는 건물에 상주하며 건물신축이 늘어남에 따라 2011년에는 건물상주 경비원이 7%, 2012년 들어서는 10%가 증가했다. 비공식 경비원의 수를 모두 포함하게 된다면 경비원 수는 2010년 36%, 2011년에는 39% 증가했으나 비공식 경비원의 활동을 금지하는 법의 공포로 최근 공식적인 시스템 하에서만 경비활동이 가능해졌다. 약 300개의 경비회사가 아르헨티나의 95% 경비활동을 담당하며 지속되는 범죄와 공공치안의 부재로 경비회사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건축 시공업체 IRAOLA에 따르면 부촌인 마데로 항구(Puerto Madero)지역 신축 아파트는 모두 디지털 도어락, CCTV 등의 보안장치를 설치하고 아파트보다 치안이 취약한 일반 주택의 경우에는 전자잠금장치 외에도 외부 침입방지 경보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현재 일반주택의 약 30%가 경보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장비와 기기 대부분이 2009년부터 꾸준한 수입 증가를 나타냈으며 그 중 전자 도어락(HS코드 830140)과 금고의 수입증가율이 2011년에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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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아르헨티나 보안장비는 대부분 중국, 미국, 브라질, 독일, 대만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한국 브랜드로는 삼성, 코맥스, 비디오맨, 코콤 등이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시사점
치안 문제로 갈수록 전자잠금장치의 수요가 높아지거나 아직까지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는 전자식카드, 칩, 비밀번호를 통한 개폐방식문화가 익숙하지 않아 열쇠형 개폐방식이 함께 지원되는 제품이 현지시장에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중남미 치안 불안은 늘 보안장비로 진출하기에 적합한 시장으로 평가되나 2012년 2월부로 시행되는 아르헨티나의 사전수입신고제를 비롯한 극심한 수입규제로 현지에서 생산 가능한 완제품의 수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현지에서의 생산능력이 있는 현지기업을 통함 부품생산, 현지에서 수출실적을 보유해 정부에서의 수입 승인을 얻어낼 능력이 있는 현지 무역업체 또는 에이전트를 발굴해 현지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자료원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아르헨티나 사회정의부(Ministerio de Justicia), OSAC(Over seas Security Advisory Council), 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일간지 Clarin, 일간지 la Nacion,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부에노스아이레스 조사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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