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도라 21’, 향상된 유연성·성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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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 21’, 향상된 유연성·성능 지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2.1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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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이 후원하는 커뮤니티 기반 오픈소스 협업 프로젝트인 ‘페도라 프로젝트(Fedora Project)’가 새로운 무료 오픈소스 운영체제 배포판 ‘페도라 21(Fedora 21)’을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페도라.넥스트(Fedora.next)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첫 번째 배포판으로 한층 강화된 모듈성과 유연성이 강점이다.

페도라21은 ▲페도라 21 클라우드(Fedora 21 Cloud) ▲페도라 21 서버(Fedora 21 Server) ▲페도라 21 워크스테이션(Fedora 21 Workstation) 3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각각의 버전은 사용자의 특정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3가지 버전 모두 기본 패키지에 동일한 리눅스 커널, RPM, 얌(yum), systemd, 아나콘다(Anaconda)를 포함하고 있다.

페도라 21 클라우드는 서로 다른 클라우드 구축 환경에서 수많은 컴퓨팅 요구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컨테이너의 생성을 위한 기본 이미지뿐만 아니라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사용하는 AMIs(Amazon Machine Images), 오픈스택과 같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제공한다.

페도라 21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시 저장 공간과 블로트(Bloat)를 절감하기 위해 페도라 21 가상화 환경에서의 구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모듈을 탑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이즈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페도라 21 클라우드 이미지는 기존에 출시된 페도라 버전들에 비해 약 25%나 감소됐고 빠른 구축과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페도라 21은 아토믹 프로젝트에서 지원하는 툴과 패턴을 이용해 페도라 최초로 아토믹 호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아토믹 호스트는 최소한의 패키지 세트와 런타임에만 구동되는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리눅스 컨테이너에 최적화된 호스트에 필요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페도라 아토믹 호스트는 업데이트 관리를 간소화하고 필요시 롤백(roll-back) 업데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단·일 유닛으로 세분화된 업데이트를 가능케 한다.

페도라 아토믹 호스트는 또한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을 위한 쿠버네트(Kubernetes)와 컨테이너 관리를 위한 콕핏(Cockpit)을 포함하고 있다.

페도라 21 서버는 페도라 서버 워킹 그룹이 제작 및 테스트, 배포하는 특정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구동하는데 필요한 기본 공용 플랫폼을 지원해 웹서버, 파일서버, 데이터베이스 서버 및 PaaS(Platform-as-a-Service) 구축을 위한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

페도라 21 서버는 ▲관리자가 특정 서버 기능을 설치 및 설정할 수 있는 기능(Role) 설치 및 관리 툴킷을 제공하는 ‘롤킷(Rolekit) ▲웹 브라우저를 통해 원격으로 접근해 서버의 설정, 관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웹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콕핏(Cockpit)‘ ▲DMTF-CIM(Distributed Management Taskforce-Common Information Model)에 기반한 원격 관리 시스템으로 머신간 스크립트 관리 기능과 쿼리 기능 및 시스템 이벤트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LMI‘ 등 개별 인프라 서비스의 관리 및 설치를 처리할 수 있는 3가지 기술을 새롭게 지원한다.

이와 함께 롤킷을 통해 제공되는 기능중 하나인 ‘도메인 컨트롤러’로 페도라 21 서버는 리눅스, 유닉스 네트워크 환경에 프리(free)lPA의 통합 ID(Identity) 및 인증 솔루션을 패키징해 지원, 네트워크 보안 관리에 필요한 사용자, 그룹, 호스트 및 다른 객체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인증, 허가 및 계정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리눅스 데스크톱을 부활시킨 페도라 21 워크스테이션은 정교한 시스템을 제공해 독립적인 웹 개발자들부터 기업 프로그래머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은 물론 일반 데스크톱을 위한 원활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페도라 21 워크스테이션의 핵심 요소인 소프트웨어 인스톨러를 이용하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가능하며 페도라 21 워크스테이션에 탑재된 한층 향상된 다른 애플리케이션들과 함께 즉각적이고 빠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페도라 21 워크스테이션에는 강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서버 기술을 자랑하는 웨일랜드를 시험적으로(experimental build) 탑재해 개발자들은 웨일랜드의 새로운 기능으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통합이 가능하다.

더불어 페도라 21 워크스테이션에 적용된 데브어시스턴트는 수많은 언어의 런타임 및 통합 개발 환경의 셋업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주며 페도라 소프트웨어 콜렉션과 통합돼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충돌 없이 다양한 언어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매튜 밀러 페도라 프로젝트 리더는 “오늘날 단일화된 기술이 설 자리는 없다. 사용자들은 그들만의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맞춤형이면서도 유연한 플랫폼을 찾고 있다. 네트워크 서버 환경이든 스케일아웃 애플리케이션이든 또는 더욱 복잡한 시스템에 대한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는 편리한 데스크톱 환경이든 상관없다. 페도라 커뮤니티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면서 리눅스의 혁신을 이어가고 싶었다. 페도라 21은 새로운 개발자 툴, 특정 서버 역할 구현 및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작업을 위한 강력하면서도 가벼운 호스트를 제공해 데스크톱과 서버, 클라우드 환경 각각의 고유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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